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4월 경상수지 19억1000만달러…3년 만에 4월 흑자 기록

기사입력 : 2021년06월08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06월08일 08:00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올해 4월 경상수지도 흑자를 기록해 1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수출호조와 국제 운임 증가에 3년 만에 4월 흑자를 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경상수지는 19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33억달러) 흑자 전환된 것이며 1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8년 4월 14억9000만달러 흑자 이후 3년 만에 4월 흑자를 낸 것이다.

4월 경상수지는 계절적 배당지급에 따른 본원소득수지 적자에도 불구하고, 상품‧서비스수지가 큰 폭 개선되면서 흑자를 냈다. 해마다 4월에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배당금이 지급되면서 경상수지 흑자 폭이 크게 줄거나 소폭 적자가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올해 4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247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흑자 폭이 151억달러 확대됐다.

(사진=한국은행)

지난 4월 경상수지를 살펴보면 우선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석유제품(94.3%), 승용차(75.2%), 화공품(48.6%), 반도체(29.0%) 수출 호조에 힘입어 45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억달러 늘었다. 특히 수출은 석유‧철강 제품 수출 회복 등으로 6개월 연속 증가했다. 따라서 수출(521억7000만달러)이 46.9% 증가했고 수입(476억6000만달러)은 36.7% 늘었다.

서비스 수지는 운송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동월 15억달러 적자에서 1000만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4월 운송수지는 8억1000만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 대비 흑자폭이 7억7000만달러 확대됐다. 이는 지난해 7월(1000만달러 흑자)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운송수입은 해상화물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4월 선박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년동월비 232.4%나 급등했다.

본원소득수지는 적자규모가 전년 동월 22억5000만달러에서 19억5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7억1000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4월 중 15억2000만달러 줄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3억3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26억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8억4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가 61억3000만달러 늘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