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여행 코스 입소문...소소한 인기
매월 3명 추첨 전통문화체험관 숙박권 증정
[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옥천구읍 골목 투어가 비대면 개별여행 흐름에 적합한 관광 코스로 소소한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 투어는 옥천군이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이벤트 관광상품이다.
옥천구읍 투어.[사진=옥천군] 2021.06.07 baek3413@newspim.com |
관광객이 구읍의 명소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을 출발점으로 육영수생가, 옥천향교, 교동생태습지, 지용문학공원, 옥주사마소, 정지용생가 등 7곳을 둘러보고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리는 방식이다.
군은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관광객에게 옥천관광지 홍보 영상이 들어있는 이동식저장장치(USB)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매달 3명을 추첨해 옥천전통문화체험관 한옥숙박권도 증정한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0명이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중 9명은 한옥 숙박권을 받았다. 이벤트 참여는 대부분 주말~휴일에 이뤄진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구읍 투어 덕분이다.
주말과 휴일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2차례 구읍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투어 팀을 만들어 '다 같이 돌자! 구읍 한 바퀴'를 진행한다.
구읍 투어 코스는 대부분 야외라서 요즘 같은 시기에 안심하고 나들이 할 수 있는 최적 여행지다.
걷는 길이 3㎞정도로 건강 역시 챙길 수 있다.
초가집에서 한옥까지 옥천의 대표 관광테마 '향수(鄕愁)'를 만끽할 수 있다.
박중경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과장은 "구읍 투어가 잘 운영돼서 옥천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