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일자리 증가-인구증가-정주여건 확충 선순환 구조 정착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올해 잇따른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6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기록을 이어갈 기세다.
2일 군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올해 투자유치 금액은 8207억원이다.
벌써 목표 금액인 1조4000억원의 58.6%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를 1개월 앞둔 시점에서 대규모 투자유치가 예정돼 이달안에 목표액을 넘어설 것으로 군은 예측했다.
진천 케이푸드밸리 전경.[사진=진천군] 2021.06.02 baek3413@newspim.com |
예정된 투자유치가 체결되면 6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과 올해 포함 최근 6년 투자유치 목표액인 7조7550억원보다 1조원 이상을 상회하는 8조8296억원(113.8%)을 기록해 두 마리 토끼를 잡게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여건이 위축된 상황하에 군의 투자유치와 성장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투자유치-일자리 증가-인구증가-정주여건 확충으로 이어지는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가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진천군의 고용률은 69.4%로 최근 4년간 충북도내 1위를 기록 중이다.
취업자수도 같은 기간 9800명이 늘어 증가율 22.9%를 기록, 비수도권 1위를 차지했다.
지역 인적자원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경제활동 참가율도 71.8%를 기록하며 경제활동인구 5만명 이상 시군 중 2위를 달리고 있다.
지역 발전의 척도인 인구 역시 꾸준한 증가세다.
진천군은 비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82개월 연속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군 역대 최대 상주인구인 8만8782명을 경신한데 이어 9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4월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초안에 진천군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구축 사업이 반영되면서 투자 확대의 기대감이 매우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송기섭 군수는"올해 진천군 투자유치 목표액의 상향 조정 여부가 검토될 정도로 투자유치가 잘 이뤄지고 있다"며 " 내실 있는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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