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ESG 선택 아닌 필수…국민연금이 선도해야"

기사입력 : 2021년05월21일 16:35

최종수정 : 2021년06월03일 10:39

"투자와 경영리스크 가장 효율적 관리할 수 있는 수단"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1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이 함께하는 ESG의 새로운 길'이라는 책을 발간을 계기로 열린 'ESG플러스 포럼'에서 "국민연금이 ESG 투자를 선도해야 한다"며 "ESG는 투자와 경영 리스크를 가장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인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ESG플러스 포럼 '국민연금과 함께하는 ESG의 새로운 길' 관련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국민연금] 2021.05.21 fedor01@newspim.com

그는 "(ESG가) 기업에는 중장기적 경영 성과와 가치 향상을 가져오고 투자자에게는 장기적인 수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며 "이제는 기업들도 ESG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이 국민경제와 운명적 공동체로 국민연금의 책임이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며 "국민연금에도 ESG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ESG 평가 관련 13개 평가항목과 52개 평가지표에서 항목과 지표를 더 늘리고 기존 '지배구조'에 무게를 뒀던 평가체계를 환경·사회 분야에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 ESG'에 대한 기업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며 "국민연금 ESG의 방향·원칙·전략·기준 등을 기업들이 알기 쉽게 명확하게 정리해서 수시로 공개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연금 ESG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아마도 대한민국 ESG의 표준 또는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경영계 및 금융계 등 이해관계자, 전문가,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서 국민연금 ESG의 체계와 방향을 보다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