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륜 역사 속 진기록 선수들..."자신과 싸움 넘어 레전드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지난 1994년 10월 15일 잠실 올림픽 벨로드롬에서 시작된 경륜의 역사 속에는 선수들의 다양한 진기록들이 존재한다고 17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이런 기록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결과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자신과의 싸움을 넘어서 경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선수들은 누구인지 알아본다.

그랑프리 대상 경륜 4연패와 50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정종진(왼쪽)과 2001년 데뷔 해 경륜 역사상 최초로 500승을 거둔 홍석한 선수. [사진=기금조성총괄본부] 2021.05.17 1141world@newspim.com

◆그랑프리 4연패 '절대강자' 정종진

정종진(SS 20기 김포 34세)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그랑프리 대상경륜에서 연거푸 우승하며 4연패에 성공했다. 종전 조호성(11기)이 가지고 있던 3연패를 넘어선 기록으로써 지금껏 아무도 밟아본 적 없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이다.

코로나19로 정상적이지는 않지만 간간이 열리는 경주를 보면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절대강자 다운 면모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지난해에 없었던 그랑프리지 대상경주지만 만약 올해 다시 그랑프리가 열린다면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할 그랑프리 5연패에 도전할 수 있겠다.

단정적으로 얘기할 순 없겠지만 이런 기록은 경륜 역사에 다시 나올지 의문이 들 수 있을 만큼의 대기록이다.

◆최다 50연승의 정종진

정종진의 대항마가 없었던 시기인 지난 2017년 7월 7일부터 2018년 3월 24일까지 정종진은 50연승이란 대기록을 기록했다.

이 또한 종전 조호성이 기록하고 있던 47연승을 넘어선 것이다. 기간에서 볼 수 있듯이 1년여 동안 정종진은 어느 누구에게도 1위 자리를 빼앗기지 않았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꾸준한 노력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했을 기록이다. 현재도 정종진은 33연승을 기록 중이다. 다시 한번 자신의 기록에 도전하는 정종진의 행보에 많은 경륜 팬들이 성원을 보내고 있다.

◆내가 전설이다 '500승의 사나이 홍석한'

현역 레전드로 불리는 홍석한(A1 8기 유성 46세)은 2001년 첫 승을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528승을 기록하며 다른 선수들은 엄두도 못 낼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체력적인 면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밀리며 우수급에서도 승수를 쌓기가 쉽지 않은 모습이지만 꾸준한 자기관리와 성실한 훈련 태도를 이어오고 있어 향후 몇 년간 더 선수 생활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600승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선행 귀신' 장보규

경륜 경주의 특성상 바람의 저항을 많이 받기 때문에 대열 맨 앞에서 질주하는 선행 승부로는 승수 쌓기가 쉽지 않다. 이런 전문가들의 분석을 비웃기라도 하듯 장보규(A1 1기 대전 47세)는 선행 승부로만 현재까지 322승을 기록 중이다.

전체 승수 436승 중 선행 우승이 322승이기에 얼마만큼 장보규가 자신의 별명답게 선행 강자임을 증명하고 있다. 여전히 장보규의 편성만 보면 "이 경주는 장보규가 선행을 갈거야"라고 분석하는 팬들이 많다. 그만큼 선행으로 인정받고 다른 선수들에게 귀감을 보이는 장보규의 폭풍질주를 계속해서 감상할 수 있길 바란다.

선행 승부로만 322승을 기록 중인 장보규(왼쪽) 선수와 역전의 명수인 김치범 선수. [사진=기금조성총괄본부] 2021.05.17 1141world@newspim.com

◆짜릿한 역전 명수의 김치범

추입 전법의 대가 김치범(A1 9기 부산 40세)은 추입 승수 1위라는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모든 스포츠에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바로 역전승이다.

그만큼 짜릿함 때문에 팬들은 열광하는데 경륜 경주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는 전법은 바로 추입이다. 결승선 바로 앞에서 상대를 송곳같이 넘어서는 전법인데 현재 김치범이 본인 선행 승수의 10배가 넘는 추입 승수를 기록하고 있고 이 부분에서 1위인 홍석한(260승)의 기록을 조만간 넘어설 것이라는게 경륜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명퓸경륜 승부사 이근우 수석기자는 "자신이 직접 세운 그랑프리 대상경륜 4연패와 50연승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록을 다시한번 뛰어넘고 싶은 정종진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자신의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있는 홍석한 장보규 김치범. 이 외에도 최고령의 허은회(B1 1기 팔당 56세) 등 많은 선수들이 현재도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만들어질 대기록들로 인해 팬들은 더욱 경륜 경주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