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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북 4개 시·군 19명 확진...김천 노인시설 8명·누적 39명

기사입력 : 2021년05월15일 09:40

최종수정 : 2021년05월16일 11:31

김천13, 경주3, 포항2, 경산1 명

[김천·경주·포항·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노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경북권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9명이 추가 발생해 여전히 두자릿수를 보이며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노인보호시설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경북 경산에서는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 조치하는 등 지역 확산 차단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방역당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19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436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코로나19 '방역2단계' 격상 조치 발표하는 김충섭 김천시장(오른쪽)과 이우청 경산시의장.[사진=김천시] 2021.05.15 nulcheon@newspim.com

◇ 김천 = 지난 12일부터 노인보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김천시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3명이 추가 발생해 집단감염 추세가 꺾이질 않고 있다.

추가 확진자 13명 중 8명은 노인보호시설 연관 확진자이다.

해당 노인보호시설 관련 지난 12일, 6명이 첫 발생한데 이어 이튿날인 13일, 25명이 무더기로 발생하고 14일 또 8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불어났다.

또 김천시에서는 지난 13일 각각 양성판정을 받은 '김천 206.208번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되고 지난달 29일과 이달 9일 양성판정을 받은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됐다.

김천시의 누적 확진자는 221명으로 불어났다.

지역 노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김천시는 급기야 사회적거리두기 방역단계를 2단계로 격상조치하는 등 방역강화에 들어갔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전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갖고 '15일 오전 1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적용'을 담은 특별 성명을 발표했다. 방역2단계는 오는 23일 자정까지 적용된다.

또 김천시는 방역수칙을 지키기 않은 해당 노인주간보호시설을 폐쇄하고 관련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앞서 김천시는 14일부터 별도 해제까지 모든 공공체육시설을 임시 휴장 조치했다.

김천시는 식당, 노래방, 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4900여 곳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지도 점검하고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고발하고 책임을 엄중히 묻기로 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 경주 = 경주에서는 밤새 지난 12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 356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되고, 같은 날 확진판정을 받은 '경주 321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또 유증상 감염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경주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경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359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5.15 nulcheon@newspim.com

◇ 포항 = 포항에서는 남구와 북구 거주 2명이 지난 12일 양성판정을 받은 '대구확진자'와 접촉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85명으로 늘어났다.

포항시와 보건 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지역 내 이동동선 등을 공개하고 해당 장소와 동선이 겹치거나 방문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 경산 = 경산시에서는 지난 12일 양성판정을 받은 '대구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294명으로 증가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135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19.3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19.4명에 비해 0.1명이 줄어들어 다시 완만한 감소세로 돌아섰다.

경북권의 이날 오전 0시 기준 자가격리 대상은 2131명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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