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 소방본부가 지역 내 19개 소방서 구조대원 22명을 대상으로 산악·계곡 추락사고 대비 인명구조 특별훈련을 갖고 대응력을 강화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경산소방서에서 열린 이번 훈련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산악․계곡․고층건물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조 대상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키 위해 강도 높게 진행됐다.
경북도 소방본부의 산악·계곡 추락사고 대비 인명구조 특별훈련.[사진=경북도] 2021.05.11 nulcheon@newspim.com |
훈련은 로프 구조의 기초이론을 시작으로 인명구조 장비 설치, 안전한 등․하강 기법, 수직․수평 구조방법, 도르래 시스템을 활용한 바스켓 인명구조 등 구조기법을 상황에 초점이 맞춰졌다.
또 로프 응용기술을 통해 재난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의 위험요소를 최소화하는 한편, 상황별 구조시스템 구축과 3S(speed, safety, simple)기법 정립, 전문구조기술 및 현장대응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켜 구조대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김종근 소방본부장은 "봄철 야외활동의 증가와 함께 산악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경북소방은 꾸준한 훈련과 역량강화를 통해 도민들에게 최고의 구조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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