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차·기아 베스트셀링카 '그랜저 vs 카니발'…상반기 승자 누가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4월 그랜저 3만5545대·카니발 3만2386대
포터 판매 1위지만 반도체 수급난에 5개월 대기
현대차, 11일부터 '2021년형 그랜저' 판매 개시
그랜저는 K8이, 카니발은 스타리아가 '변수'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 그랜저와 기아 카니발 중 어느 차가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링카에 오를지 주목된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그랜저는 내수 시장에서 26.7% 감소한 3만5545대 판매돼 3만5973대 팔린 포터를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 중 판매 1위는 포터는 최근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울산4공장의 생산이 중단됐다. 울산4공장은 포터 계기반에 들어가는 반도체 재고 부족으로 지난 6~7일 가동을 멈춘 바 있다.

이로 인해 계약 후 소비자가 포터를 받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통상 2개월에서 최장 5개월로 늘어났다. 포터 출고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그랜저가 유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11일 상품성을 강화한 '2021년형 그랜저'를 출시할 예정이다. 외장 디자인 변화는 없으나 편의·안전사양을 확대 적용하는 한편 신규 트림을 추가해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감소세를 보인 그랜저가 이달부터 판매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의 그랜저 신모델 출시는 최근 선보인 기아 K8과도 정면 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그랜저와 경쟁해온 K7 보다 크기와 상품성 면에서 한 단계 높은 K8를 지난 3월 출시했다.

K8은 사전계약 첫날 1만8015대 계약돼 역대 기아 세단 가운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달 K8을 5017대 판매했으나, 같은 기간 9684대 팔린 그랜저를 넘어서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그랜저 [사진=현대차] 2021.05.10 peoplekim@newspim.com

이와 함께 기아 차종 중 1위인 카니발은 1~4월 3만2386대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91.7% 올랐다. 같은 기간 그랜저와 판매량 차이는 3159대로 '뒤집기'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카니발은 '한국 대표밴'이다. .

다만 카니발의 경쟁 차종으로 꼽히는 현대차 스타리아가 이달부터 본격 출고되는 만큼 카니발의 일부 판매량을 흡수할 것으로도 관측된다.

스타리아는 3월 출시 당시 사전계약 첫날 1만1003대로 승합차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이 같은 사전계약대수는 현대차의 간판 차종인 아반떼(1만58대), 투싼(1만842대)을 웃도는 수치다.

업계는 그랜저가 상반기 베스트셀링카에 무난히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판매 관계자는 "포터는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과 재고 부족으로 출고 대기 기간이 2개월에서 최장 5개월까지 늘어났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성 면에서 포터 보다 그랜저가 나은 만큼 현대차가 고가 차일수록, 인기 차종일수록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려는 것"이라며 "게다가 그랜저는 상대적으로 반도체 수급난 영향이 적어 생산 및 출고에 문제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랜저는 지난 2017년 이후 3년 연속 '10만대 클럽'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14만5463대 판매돼 4년째 국내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켰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