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논산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화를 위한 한시생계지원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한시생계지원금은 소득감소로 인해 생계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다른 복지제도 및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한시생계지원금 신청 포스터 [사진=논산시] 2021.05.03 kohhun@newspim.com |
지원대상은 2019~2020년 대비 올해 소득이 감소한 가구로,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4인 가구 기준 365만7218원)이며 중소도시를 기준으로 금융재산·부채를 제외한 재산이 3억5000만원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기초수급(생계급여)·긴급복지(생계급여)대상자, 긴급고용안정지원·버팀목자금프러스·피해농업인지원·방문돌봄종사자생계지원 등 2021년 정부재난지원금을 받은 자는 제외한다.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는 PC 또는 모바일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한 온라인 접수를 진행한다.
직접 방문 신청을 원하는 경우는 오는 17일부터 6월 4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한시생계지원금은 소득·재산 조사 과정을 거쳐 6월 중 지급할 예정으로 가구당 50만원씩 1회에 한해 지급할 계획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시생계지원금 지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계속해서 코로나19로부터 지역과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사람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한 동고동락 논산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ohh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