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GC녹십자, 내일 코로나 혈장치료제 조건부 허가 신청 예정

기사입력 : 2021년04월29일 16:04

최종수정 : 2021년04월29일 16:04

조건부 허가 승인받으면 셀트리온 '렉키로나' 이어 국산 2호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GC녹십자가 내일(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GC5131A의 허가 신청을 목전에 두고 있다. 회사는 이달 내 GC5131A의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

[시애틀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한 의료 기관에서 코로나19(COVID-19) 완치자의 혈장이 채취됐다. 2020.08.14 gong@newspim.com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달 내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GC5131A은 코로나19 완치자 혈장에서 항체 단백질(면역글로불린)을 분리해 고농도로 농축시켜 만든다. 제제 특성상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확보한 만큼만 생산할 수 있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확진자 60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마친 상태다.

GC5131A는 이미 의료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 치료용으로 쓰이고 있다. 식약처는 아직 치료제가 없는 중증 질환의 경우 환자 치료를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GC5131A는 총 45건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획득했다.

다만, 코로나19 혈장치료제가 해외에서 효과 입증에 실패했던 바 있어 GC녹십자의 조건부 허가 승인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글로벌 혈액제제 업체들이 꾸린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연합'은 글로벌 임상 3상시험에서 혈장치료제의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GC녹십자는 이 임상에 직접 참여하진 않았지만, 이 혈장 치료제는 GC녹십자가 개발중인 치료제와 같은 성분이다. 

GC5131A가 조건부 허가를 승인하면 국산 2호 코로나19 치료제가 된다. 앞서 국내에서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치료제는 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있다. 식약처는 임상 3상을 실시하는 조건하에 렉키로나를 조건부 승인했다. 뒤이어 종근당이 췌장염 치료제 나파벨탄의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으나, 승인받지 못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영남투어 김문수 '일정중단' 상경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行에 나서고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TK권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 투어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어 첫날인 6일 오후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인 영덕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 죽도시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한 후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경주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예정이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의 '일정 중단' 선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설득키 위해 대구 방문을 결정한 직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며 국민의힘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오르면서 국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대구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도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nulcheon@newspim.com 2025-05-06 17:55
사진
체코 법원 '두코바니 원전 중지' 가처분 인용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6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 이로써 7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계약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졌다. 6일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다는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체코 브르노 법원은 "Elektrárna Dukovany II(EDU II) 회사와 입찰 수혜자인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의 수요일 최종 서명을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자는 소송에서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렸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된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관련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7일 최종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EDF는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오는 7일 오후 예정됐던 최종 계약식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2025-05-06 2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