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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미국과 백신 스와프 불투명...文, 백신TF 팀장 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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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백신 수요 커지는 상황서 미국이 요청 응할지 불투명해"
"작년에 미리 백신 계약 했던 나라들, 정상들이 직접 뛰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너무나도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직접 대한민국 백신TF 팀장의 각오로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자가격리에 들어간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뒤늦게 미국과의 백신 스와프를 추진하고 있다지만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로 추가 백신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미국이 우리 요청에 응할지는 불투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4.08 leehs@newspim.com

안 대표는 "백신 문제, 관료들에게만 맡겨 놓을 일이 아니다"라며 "의례적이고 관성적인 정부 TF만으로 문제를 풀어갈 수 있겠나? 작년에 미리 백신 구매 계약을 했던 나라들은 모두 그 나라의 정상들이 직접 뛰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미국과의 백신 스와프에 대해선 "무엇보다도 지난 4년간 문재인 정권이 한미 양국간 신뢰를 지속적으로 훼손시켜온 것이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그동안 누적된 한미 관계의 악화로 우리는 EU나 일본은 물론이고 인도나 호주보다도 아래인 미국의 3급 동맹국으로 전락했다. 그렇다면 미국이 타국과 백신 스와프를 한다고 해도 우리는 EU나 일본 다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백신은 서류상의 총 구매 계약량보다도 도입 시기가 더 중요하다. 매달 어떤 종류의 백신이 얼마나 들어오고 누가 맞을 수 있는지를 투명하게 밝히는 것이 먼저다. 공급이 부족하거나 없는 달이 있다면 국가에서 쓸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서 그것을 메꾸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 5월 말 한미정상회담 때 백신 문제에 관해 반드시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어야 한다"며 "민관의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고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 일정 이외에도 대통령이 직접 화이자, 모더나를 방문하는 일정을 만들고 CEO를 만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지금 국민들이 대통령과 정부에 묻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단 하나"라며 "'우리는 언제쯤 마스크를 벗을 수 있습니까?' 여기에 성실하게 대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들이 앞으로 살아갈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아무리 진실이 고통스럽더라도 밝혀야 한다.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위해서 임기 중에 단 한번이라도 대통령의 실력, 정권의 능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계약서나 MOU같은 '백신 어음'이 아니라 미국처럼 누구나 어디서나 맞을 수 있는 '백신 현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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