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허성무 창원시장은 16일 "정상국가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 7년 전 오늘 대한민국의 바다에서 일어났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날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발표한 기념메시지를 통해 "미증유의 국가적 재난사태에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슬픔을 맛보아야 했다"고 세월호 참사를 회상하며 이렇게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사진=창원시] 2021.04.16 news2349@newspim.com |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매년 4월 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정하고 이와 같은 대형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과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국민들의 가슴속에는 그날의 상처가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며 "정치가 무능하고 무책임하면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이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세월호 참사는 똑똑히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허 시장은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방역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 보건소를 비롯한 창원시재난대책본부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방역 관계자들과 시민 모두에게 "조금만 더 힘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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