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씨에스윈드가 연내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유진투자증권은 "과감한 투자로 시장 장악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1만 원으로 상향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씨에스윈드는 육상풍력 타워 최대 시장 미국 진출과 유럽과 미국의 해상풍력 부품 시장 추가 투자로 여타 풍력관련업체들 대비 높은 이익성장이 예상된다"며 "2020~2025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연평균 증가율은 26%, 28%, 5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비교업체들 대비 성장률이 월등히 높다"고 분석했다.

씨에스윈드는 약 4700억 원의 증자대금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투자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미국에는 기존 업체의 육상 타워 공장을 매입하는 것과 해상 타워 공장 신설계획이 있다. 여타 지역에서도 해상풍력 관련 부품의 생산거점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풍력 업황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태이다.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주요 시장이 탄소배출 감축 계획이 확대되면서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치를 가속화하는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부양안에 포함된 10년간의 세액공제 적용이 대표적인 풍력 지원정책이라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육상 풍력은 최대 3년, 해상풍력은 5년간의 세액공제를 적용했었던 것에 비교하면 바이든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정책의 강도를 가늠할 수 있다"며 "미국은 해상풍력에 대해서는 연방정부 차원의 목표치를 2030년 30GW로 확정 발표했다. 유럽도 마찬가지이다.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30% 이상 상향하면서 해상풍력 목표치를 2030년까지 영국 40GW, EU 60GW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자를 선행해서 시장을 선점하는 업체들이 유리한 입장"이라며 "씨에스윈드는 고객들과의 협의 후에 설비투자를 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투자가 확정되면 글로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zuni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