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코로나 쇼크에 소비심리도 위축…작년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 240만원

기사입력 : 2021년04월08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4월08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년대비 2.3% 줄어…2006년 이후 최대 감소
식료품·보건 늘고 오락·문화·교육 급감 희비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이 전년보다 2.3% 감소하면서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식료품, 보건 등이 증가했고 오락·문화, 교육 등이 크게 감소했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연간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4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245만7000원보다 2.3% 감소한 수치다.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은 2.8%가 감소했다.

2020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자료=통계청] 2021.04.08 204mkh@newspim.com

항목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가 14.6%로 가장 많이 늘었르며 ▲가정용품·가사서비스(9.9%) ▲보건(9.0%) 등이 증가했다. 반면 ▲오락·문화(-22.6%) ▲교육(-22.3%) ▲의류·신발(-14.5%) ▲음식·숙박(-7.7%) 등은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38만1000원으로 전년보다 14.6%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식료품 소비가 늘었고 채소 등 식료품 물가가 인상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보건 지출은 22만1000원으로 전년보다 9.0% 증가했다. 마스크 등이 포함된 의료용소모품이 전년보다 166.5% 증가했으며 의약품도 6.3% 증가했다.

오락·문화 지출은 14만원으로 전년보다 22.6% 감소했다. 특히 단체여행비가 79.8% 감소했으며 운동·오락서비스 이용도 26.5%가 감소했다.

2020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자료=통계청] 2021.04.08 204mkh@newspim.com

가구원수별로 1인 가구 월평균 소비지출은 132만원이었으며 4인 가구는 369만4000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5%, 0.7% 감소했다. 가구주 연령별로는 40~49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이 309만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 가구는 169만5000원으로 2.1% 증가했다.

소득5분위별 월평균 소비지출은 1분위 가구가 105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고 2분위 가구는 163만7000원으로 2.8% 감소했다. 3분위 가구는 220만2000원(-6.3%), 4분위 가구 289만3000원(-3.7%), 5분위 가구 421만원(-0.3%)으로 각각 나타났다.

정구현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지난 2017, 2018년은 조사방법의 개편이 있었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며 "다만 전체적인 시계열로 봤을때 1인가구 통계를 낸 지난 2006년 이후 최대폭의 감소"라고 설명했다. 

2020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자료=통계청] 2021.04.08 204mkh@newspim.com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