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출고 시작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쌍용차 회생 디딤돌 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5일 출시 하루 만에 1300대 계약
쌍용차 "강인하고 튼튼한, 삶의 동반자될 것"
6일 영상 공개...다양한 시나리오로 매력 더해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쌍용자동차가 '조선픽업' 슬로건을 내건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출시했다. 무쏘 스포츠·액티언 스포츠·코란도 스포츠에 이어 렉스턴 스포츠까지 픽업 역사를 새로 쓴 셈인데, 소비자들의 호평이 나오고 있어 최근의 위기를 타개할지 관심이 쏠린다.

6일 쌍용차에 따르면,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지난 5일 출시 이후 하루 만에 1300대가 계약됐다. 이는 기존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가 지난 2월 603대, 3월 1496대 판매된 것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성과다.

쌍용차 관계자는 "판매 목표치는 미정이나 괜찮은 흐름으로 보고 있다"며 "지난주부터 차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매장 전시차 진열과 주문 고객 차량 출고도 어제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사진=쌍용차]

◆ 고 터프(Go Tough) 디자인 컨셉, 강인함과 튼튼함 담았다

쌍용차 디자인센터 이강 상무는 "신형 스포츠&칸은 프로페셔널하게 일하고 여가 시간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즐기는 고객들이 꿈꾸던 라이프스타일에 함께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내면(주행)의 안전함에 눈으로 보여지는 강인함과 튼튼함을 더해 디자인 했다"고 설명했다.

황수락 쌍용차 디자이너도 이날 공개된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렉스턴 스포츠는 픽업이다. 픽업은 어디든지 올라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으며 거침없는 삶의 영역을 전달할 수 있는 든든하고 터프한 삶의 동반자 같은 차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 초기부터 Go Tough(고 터프)라는 디자인 컨셉을 바탕으로 눈에 보이는 강인함과 튼튼함을 외관 디자인에서부터 표현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신형 스포츠&칸의 전면부는 굵은 수평 대향의 리브를 감싸고 있는 웅장한 라디에이터그릴과 수직적 구성의 LED 포그램프가 절제된 형상의 범퍼와 조화를 이뤄 역동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칸 모델은 라디에이터그릴에 'KHAN' 레터링을 각인하여 차별화를 더했다. 또한, 17&18인치 알로이휠(or 18인치 블랙휠) 및 스포크 디자인의 대구경 20인치 스퍼터링휠(or 블랙휠)을 새롭게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e-XDi220 LET 디젤엔진과 아이신(AISIN AW) 6단 자동변속기 최적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87ps/3800rpm, 최대토크 40.8kg·m/1400~2800rpm을 발휘한다. 칸은 확대된 적재능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고출력은 스포츠와 같으나 최대토크는 42.8kg·m/1600~2600rpm으로 높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사진=쌍용차]

4륜구동 시스템은 눈비가 내리는 악천후와 오프로드에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성능을 체험하게 해준다. 여기에 차동기어잠금장치(LD)는 슬립 발생 시 일반차동기어장치가 적용된 모델에 비해 등판능력은 5.6배, 견인능력은 4배 가량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더불어 ▲AEB(긴급제동보조) ▲FVSW(앞차출발경고) ▲SHB(스마트하이빔) ▲LDW(차선이탈경보) ▲FCW(전방추돌경보) ▲LCW(차선변경경고) ▲RCTW(후측방접근경고) ▲BSW(후측방경고) 등 첨단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의 통합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를 통해 사고예방 안전성을 높였다.

스포츠 모델의 판매 가격은 ▲와일드(M/T) 2439만원 프레스티지 2940만원 ▲노블레스 3345만원이다. 칸 모델은 ▲와일드 2856만원 ▲프레스티지 3165만원 ▲노블레스 3649만원이다. 두 모델 모두 연간 자동차세 28500원,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의 10%) 가능하다.

◆ 강인함 넘어 새로운 도전...회생 디딤돌 될까

쌍용차는 다양한 광고모델을 통해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확장성을 강조했다. 단순히 짐을 싣고 끝나는 픽업 차량이 아닌, 다양한 삶의 방식을 소화 가능한 동반자로서 소개된 점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메인 광고모델이자 육아맘인 이시영 씨가 시원하게 오프로드를 달리는 모습은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는 소비자들의 도전정신을 자극했다. 또 직장인의 애환을 담아 호응을 얻고 있는 유튜버 이과장이 렉스턴 데크에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는 모습은 직장 스트레스나 가장의 무게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직장인의 욕구를 반영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사진=쌍용차]

영상이 공개되자 "디자인과 성능 모두 기대 이상이다" "왜 이제 출시한 거냐" "회생의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 등의 호평이 나왔다.

쌍용차의 법정관리 문제가 신차나 향후 수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문에 대해서 쌍용차 관계자는 회사의 법정관리 문제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생산 등에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택공장에서 차질 없이 생산되고 있다"며 "향후 부품 교체나 AS 이슈는 의무 수리 기간에 따라 보장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4306대, 수출 2846대를 포함 총 7152대를 판매했다. 협력사들의 부품 공급 재개와 함께 생산 라인이 정상 가동 되면서 지난 2월 대비 155% 급증한 수치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