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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에 여성과학자들이 뜬다'…4월 화요일 저녁마다 토크쇼 개최

기사입력 : 2021년04월01일 17:20

최종수정 : 2021년04월02일 08:43

정은옥·심채경·엄수원·이미혜 강사로 나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여성과학기술인 4명이 클럽하우스에서 일반인과의 토크쇼에 나선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최신 과학 트렌드를 일반인에게 알리고, 여성과학기술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음성만으로 소통이 가능한 신개념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에서 여성과학자를 만나는 오디오 토크쇼를 연다고 1일 밝혔다.

클럽하우스 토크쇼 '요즘 과학 이야기'는 여성과학기술인 4인을 초청,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클럽하우스' 채널에서 강연 및 참가자들과의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진 왼쪽부터)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 심채경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 엄수원 아드리엘 대표, 엄수원 대표, 이미혜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자료=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2021.04.01 biggerthanseoul@newspim.com

코로나19, 우주, IT·창업, 기후 등 최근 대중적 관심이 높은 과학기술 분야의 기술 동향과 경력개발 성취 사례, 노하우 등을 주제로 한다.

오는 6일에 열리는 토크쇼의 첫 주인공은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다. 정 교수는 수리모델링을 이용한 코로나19 분석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수리모델링 TF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수학적으로 계산해 본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와 코로나19 백신 맞는 순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13일에는 최근 과학에세이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를 출간한 작가이자 천문학자인 심채경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이 나선다. 자신을 문이과 경계형이라 말하는 심 연구원은 '여성 천문학자의 삶'을 소개한다.

20일에는 데이터 기반의 온라인 마케팅 영역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아드리엘의 엄수원 대표가 강연자로 등장한다. 그는 스타트업 창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한다. 27일에는 한·중, 한·미 공동대기질 연구를 수행한 미세먼지 연구 전문가인 이미혜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가 미세먼지의 이해와 과학적인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전달한다.

클럽하우스 앱에서 클럽명 'WISET'을 검색해 참여하면 된다. 다만, 현재는 애플의 운영체계인 iOS가 실행되는 기기에서만 참여할 수 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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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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