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키움증권은 알톤스포츠에 대해 "2020년 턴어라운드에 이어 2021년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톤스포츠는 자전거 제조·판매 업체로, 국내 전기 및 공유자전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29일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 수요 증가가 아닌 라이프 스타일 및 트렌드 변화 가속화에 따라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이에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알톤스포츠는 서울시에 공공자전거를 납품하며 공유자전거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입고 있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2018년 대여건수 1006만 건에서 지난해 2371만 건으로 증가했다. 공유자전거 도입 대수 또한 증가 추세다. 알톤스포츠는 지난해 독점으로 서울시에 1.4만대의 자전거를 공급했으며 올해도 1만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기자전거의 수요 증가 역시 호재로 풀이된다. 박 연구원은 "전기자전거 시장은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출퇴근용 및 배달용 전기자전거 시장은 수요 증가에 따라 성장 속도 또한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톤스포츠의 전기자전거 납품 대수는 2019년 300대에서 지난해 3000대로 빠르게 증가 추세다. 박 연구원은 "전기자전거 매출액은 2019년 100억, 2020년 130억 원에서 올해는 163억 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3억 원으로 흑자전환하고, 매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올해는 연결 기준 매출액 582억 원, 영업익 85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실적 성장은 공유 및 전기자전거 수요 증가에 따른 납품 물량 확대 및 일반 자전거 수요 증가에 기인하며 정상가격 판매 및 판매단가 인상에 따라 추가적인 마진율 개선이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zuni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