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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옛 성동구치소 부지, 1300가구 들어선다…주거·업무·문화 복합공간 탈바꿈

기사입력 : 2021년03월25일 10:08

최종수정 : 2021년03월25일 10:08

신혼희망타운 700가구·공동주택 600가구…올 하반기 착공
용도지역 상향...2종 일반주거 → 3종 일반주거·준주거지역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지난 40년간 기피시설로 지역침체의 원인이 됐던 서울 송파구 '옛 성동구치소 부지'가 주거·업무·문화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총 1300가구 주택이 들어서며 업무시설과 문화체육시설도 지어질 예정이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옛 성동구치소 부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송파구 옛 성동구치소 부지 토지이용계획(안) [자료=서울시] 2021.03.25 sungsoo@newspim.com

대상지는 오금역에 인접한 옛 성동구치소 부지(7만8758㎡)다. 기존 성동구치소는 문정 법무단지로 이전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서울시와 토지소유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간 사전협상을 통해 진행됐다.

사전협상 결과에 따라 부지는 3개 용도(주택·업무·공공용지)로 나누어 개발한다. '업무용지'에는 지하철 3·5호선 환승역 오금역과 인접한 역세권으로 업무시설을 계획(13층, 3만626㎡)중이다. 새로운 복합 비즈니스·창업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공공기여로 확보한 '공공용지'(1만8827㎡)에는 개발사업에서 나오는 공공기여금 약 2880억원을 활용해 문화, 체육, 청소년 등 생활SOC를 확충할 예정이다. 인근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시설로 계획중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5월부터 공공기여로 확보할 예정인 공공용지 대상으로 도입시설 용도·규모, 운영방안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말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신혼희망타운 2개 단지 700가구(최고 26층, 연면적 9만8838㎡)와 공동주택 1개 단지 600가구(최고 28층, 연면적 9만2787㎡)를 통해 총 13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이로써 정부의 부동산 공급정책에 적극 부응함은 물론 새로운 형태의 특색있는 주거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은 올 상반기 중 기존 시설물을 철거하고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신혼희망타운을 기본설계하고 있으며 이 곳부터 착공한 다음 각 필지별로 단계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부지 용도지역은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됐다. 또한 용도지역 상향 등에 따른 공공기여는 사전협상 과정에서 1만8827.7㎡ 제공하도록 결정했다.

이상면 공공개발기획단장 직무대리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는 새로운 사업 및 주거공간이 조성될 것"이라며 "오금역 일대의 새로운 지역 명소이자 지역 내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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