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민주노총, 11월 110만 총파업…"코로나19 해고금지·생계소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난시기 해고금지·고용위기 기간산업 국유화 등 5대 핵심 의제 공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교섭하고 의제 해소되면 총파업 철회"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11월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의 핵심 요구사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 시기 해고를 금지하고 생계소득을 정기적으로 지급하라는 것이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교섭에 나서고 민주노총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경우 총파업을 철회할 수 있다고 했다. 

민주노총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6개 가맹조직과 16개 산하조직, 110만 전 조합원 투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파업은 11월 초 진행될 계획이며 구체적인 날짜는 추후 논의를 통해 확정할 방침이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달 5일 정기대의원대회와 지난 9일 중앙위원회 등을 통해 11월 초 하루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2021년 투쟁 계획을 확정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재난시기 해고금지·고용위기 기간산업 국유화 ▲재난생계소득 지급 ▲비정규직 철폐 및 부동산 투기소득 환수 ▲노동법 전면 개정 ▲국방예산 삭감 및 주택·교육·의료·돌봄 무상 등 5대 핵심 의제 15대 요구안을 설정·공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15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열린 2021년 민주노총 투쟁선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3.15 yooksa@newspim.com

민주노총에 따르면 2021년 실업자는 157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 가사 활동자, 휴직자, 구직 단념자 등을 포함하면 실질적인 실업자는 31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항공, 자동차, 조선 등 고용 파급 효과가 큰 국가기간산업에 대해 정부가 공적 자금을 투입해 고용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 민주노총의 주된 요구사항 중 하나다. 또 코로나19 시기에 택배·돌봄 노동자 등의 노동권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저소득층 노동자와 자영업자에게 일시적인 지원금뿐만 아니라 재난생계소득을 정기적으로 지급하고, 보유세를 강화하고 투기에 의한 불로소득을 환수하는 제도를 만들자고도 촉구했다. 

이 외에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의 근로자성 등을 인정하도록 노동법을 전면 개정하고, 국방 예산을 삭감해 민생복지 체제를 수립하자고도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2021년 대한민국은 세상의 본질적 변화는 찾아볼 수 없고 개혁은 실종됐으며 오히려 극단적인 양극화와 세대, 성별, 직종을 불문하고 갈등의 양상만 깊어진 총체적 난국의 상황"이라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은 국민들은 노동의 가치와 존엄을 상실한 채 '영끌'과 '비주'로 일컫는 극단적 투기에 내몰리고 있고 최근 'LH 사태'에서 볼 수 있듯 탐욕과 욕망에 가득한 실재하는 지옥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국가가 국가로서의 자기 역할을 수행하는 나라, 세계 경제와 사회의 변화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주도하는 나라, 국민 개개인의 존엄과 기본권이 보장되고 발휘되는 나라로 판을 바꿔야 한다"며 "이제는 노정간의 교섭 라인을 정비하고 최종 책임자인 문 대통령이 답하고 직접 자리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노동자들을 신중히 고용하고 그들을 존중하는 사회가 아니라, 노동자들을 쉽게 오용하고 쉽게 해고하고 쉽게 처우하는 세상으로 바뀌었다"며 "이것을 바꾸지 않는 이상 노동자들의 삶은 나아질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대규모 집회가 어려울 수도 있다"면서도 "한날한시에 전 조합원이 투쟁에 나선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위력적인 투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민주노총은 문 대통령이 직접 교섭에 나설 경우 예고된 총파업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총파업 의제로 걸고 있는 내용이 해소된다면 총파업을 할 이유가 없다"며 "전날이라도 모든 권한을 갖고 있는 대통령이 업종별, 부처별로 교섭을 주관하고 정부가 우리의 요구사항을 수용하는 자세를 취한다면 중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