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아이좋아! 꿈꾸는 우리반, 초등 복식학급 운영 길잡이'를 개발해 초등학교 51교 58개 복식학급과 교육지원청에 이달 중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 |
| 경남도교육청이 개발한 아이좋아! 꿈꾸는 우리반, 초등 복식학급 운영 길잡이[사진=경남도교육청] 2021.03.14 news2349@newspim.com |
이 자료집은 복식학급 편성 유형에 따른 교육과정 편성·운영, 복식학급에서의 학생 참여형 수업 등 복식학급을 처음 맡은 교사들이 다양한 복식학급의 상황에 따라 학생 맞춤형 수업을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한 학급에 2개 학년의 학생들이 함께하는 복식학급의 특성을 살려 △학년별 다른 교과 복식수업 △학년별 같은 교과 복식수업 △학년간 통합 교육과정 운영 △무학년 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등 학생 참여형 수업사례들도 충실하게 담았다.
복식학급은 두 개 학년을 맡아 수업하기 때문에 학부모는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 복식학급을 꺼리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자료집 보급으로 복식학급의 수업 질이 제고되고 복식학급의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호경 초등교육과장은 "그간 복식학급 교사를 위한 연수나 자료가 부족하고, 수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전문가를 찾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하며 "이번 자료집 보급이 이러한 복식학급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학습 경험 확대와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