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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곧 경쟁력" 웅진씽크빅, 인재영입·기술개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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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타격에도 불구 순익 흑자... 올해 회복 관건
스마트올, 지난해 말 9만1000명까지 가입수 성장세
지속적인 AI인력 강화·기술개발 투자로 역량 강화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스마트교육 업체 웅진씽크빅이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간신히 적자를 피했다. 올해는 실적회복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AI부문 인재영입·기술개발로 수익성이 높은 에듀테크(교육+기술) 부분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자료=웅진씽크빅, 유안타증권] 2021.03.12 shj1004@newspim.com

21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과거 주력사업이었던 오프라인 중심의 학습지와 공부방 사업에서 벗어나 온라인과 플랫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AI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AI종합학습인 스마트올, 스마트씽크빅, 북클럽을 포함한 스마트 학습 회원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8년 39만9000명에서 2019년 41만2000명, 2020년에는 45만6000명까지 늘었다.

특히 지난 2019년 11월 런칭된 스마트올의 경우 유아, 예비초, 중학까지 연령을 확대하며 가입자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스마트올은 2019년 11월 1만2000명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9만1000명까지 늘어났다.

또 지난해 12월 출시한 스마트올 중학은 대치동에 있는 과목별 1등 학원들을 입점시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대치TOP' 서비스를 선보이며 신규 회원수가 급증하고 있다. 올 1월 말 기준 약 2만명에 달한다. 현재 3개 학원 입점이 돼있으며 연말까지 3~4개 학원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향후 스마트올 중학 사업을 계기로 플랫폼 사업을 단계별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왼쪽부터) 웅진씽크빅 이재진 대표이사, 정진환 상무보, 김민형 교수 [사진=웅진씽크빅] 2021.03.12 shj1004@newspim.com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AI인력을 강화·기술개발 투자하고 있다. 현재는 IT직군에서 서버 개발자, 안드로이드 개발자, 이러닝 콘텐츠 기획자 등을 모집중에 있다. 올해 모집규모는 두자릿 수 채요이 될 것으로로 추정된다.

또 최근에는 에듀테크연구소장에 AI전문가인 정진환 상무보를 선임했다. 에듀테크연구소는 업계 유일한 연구소로, 2019년에는 연구진 150여명 규모로 AI교육 프로그램 R&D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세계적 수학자 김민형 교수가 AI수학 자문으로 합류했다. 그는 인공지능모델·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웅진스마트올 등 AI교육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웅진씽크빅의 수장인 이재진 대표 역시 IT전문가 출신으로 통한다. 이 대표는 2004년 웅진그룹에 합류해 지주사인 웅진의 IT사업 본부장, IT사업부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 대표는 2018년부터 웅진씽크빅 대표를 맡아 '웅진스마트올' 출시를 지휘했다. 이후 미국 기반 에듀테크 기업 '키드앱티브'를 인수하는 등 투자를 늘렸다. 현재는 AI교육 관련 특허만 7개를 보유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AI쪽을 계속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고 다른 곳보다 가장 먼저 개발에 들어갔다"며 "일찍 시작해야한 만큼 데이터가 쌓여가고 있으며 인력 충원 등 내부 기술적으로 심화를 하면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웅진씽크빅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6461억원,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0.9%, 31.6%씩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2019년 1506억원에 달했던 순손실이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스마트올은 판매 단가도 높아 수익성도 좋은 만큼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올라가면서 영업이익률 과 매출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꾸준한 스마트올 중학플랫폼 사업을 통해 온라인 중학교 교육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웅진씽크빅은 신 성장동력인 에듀테크 기술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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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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