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지난해 폐업 사립유치원 역대 최다…"공공성 강화·교사 처우 개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치원 공공성 강화돼 회계투명성 등 확보
10년 이상 운영 우수 사립유치원 상속세 면제 등 추진
교육부, 사립유치원 지원 및 공공성 강화 후속조치 방안 발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사립유치원이 정부 지원금을 무단으로 사용해 논란이 된 후 이른바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도입 논의가 본격화된 2018년부터 폐업한 사립유치원이 600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아수 감소, 코로나19로 인한 휴업 장기화 등으로 경영난에 빠진 유치원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유치원이 폐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유치원의 공공성이 강화되면서 일부 유치원에서 나타난 설립자의 교비 사적 이용·부실 급식 등 문제는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해 1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5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유치원 3법이 통과된 후 기뻐하고 있다. 2020.01.13 leehs@newspim.com

◆유아감소·코로나·높아진 규제에 유치원 폐업 증가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서울 은평구에 있는 서울북한산유치원에 방문해 '사립유치원 지원 및 공공성 강화 후속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북한산유치원은 정부가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매입형유치원이다.

앞서 2018년 국정감사에서 일부 사립유치원 원장이나 설립자들이 유치원 교비로 명품가방을 구입하거나 성인용품 등을 구입한 정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다. 정부는 사립유치원도 국립유치원처럼 유아교육정보시스템(에듀파인)을 도입하게 하는 등 회계 투명성 확보에 집중했다.

이후 유치원 3법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1호 법안으로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일부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을 법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사립유치원의 교비회계에 있는 수입 및 재산의 부정 사용도 법률로 처벌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 논란 이후 폐업은 급격히 늘었다. 2017년 69곳에 불과했던 폐업 유치원수는 2018년 111곳, 2019년 257곳, 지난해는 역대 최대인 261곳으로 2018년 이후 총 629곳이 폐업했다. 만3~5세 유아는 2015년 140만명에서 2019년 127만명으로 9.3% 줄었고,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경영난에 빠진 유치원도 증가했다는 것이 교육부 측의 설명이다.

◆유치원 학급운영비·누리과정 지원 단가 인상

이날 교육부가 발표한 사립유치원 지원 및 공공성 강화 후속 조치는 학부모의 학비를 줄여주고 최근 경영난을 겪는 사립유치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운영비 보조 확대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정부는 최근 몇 년간 인상해온 누리과정 지원 단가를 앞으로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학급 운영비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누리과정 지원 단가는 24만원이었지만, 올해 2만원 인상했다. 학급운영비도 지난해에는 학교급당 42만원을 지원했지만, 올해는 45만원으로 인상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유아들이 유치원에 등원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방과후 과정비를 정상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올해 1~2월 전격 원격수업 기간 중에는 방과후 과정비 지원 기준을 완화해 유치원의 정상적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립유치원의 교사 간 처우 개선에 대한 제도적 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그동안 육아휴직을 하는 사립유치원 교사는 국공립유치원 교사 수준으로 신분과 처우를 보장받지 못해왔다.

사립유치원 교직원의 봉급과 수당에 대한 지급 기준을 유치원 규칙에 기재하도록 했지만, 다수의 유치원이 이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정부는 개정된 사립학교법 시행령에 따라 사립유치원 교사의 기본급 보조를 올해 71만원까지 인상하는 등 처우를 높일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사립유치원 교사도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신분 및 처우를 국공립 교사 수준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사립유치원 설립자가 사망할 경우 상속세 부담으로 우수한 사립유치원 운영이 중단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10년 이상 운영한 사립유치원을 '가업상속 공제 대상'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상속 개시 후 7년 이내 폐원 시 상속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감사자료제출 거부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도 새로 도입했다. 감사자료제출 명령을 거부하면 사립학교법 제51조에 따라 최대 1년 6개월 동안 유아모집을 할 수 없게 된다.

유아 영어학원 등에서 유치원 명칭을 사용하거나 유치원과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는 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 기준도 기존 100만원~300만원에서 300만원~500만원으로 대폭 높였다.

유 부총리는 "사립유치원의 투명성과 책무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고, 제도적·재정적인 지원을 통해 건전한 사립유치원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라며 "사립유치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2분기에만 작년 2배 벌어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또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서버용 D램과 범용 메모리 수요까지 끌어올리면서 반도체 사업이 전사 실적을 사실상 견인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2배를 넘어섰다. 한 분기 만에 지난해 1년 치 이익을 훌쩍 웃도는 수익을 거둔 셈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실적 체력이 과거 메모리 슈퍼사이클 때와는 다른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매출·영업익 모두 최대치 경신 삼성전자는 7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56.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29.3%, 영업이익은 1810.3% 급증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6011억원의 약 2배 수준이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조2328억원도 크게 웃돌았다. 매출 역시 1분기 133조8734억원을 넘어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 AI 투자 확대에 메모리 전방위 수혜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반도체 사업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실적 발표에서 사업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전사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메모리 수급이 빠르게 개선된 영향이다. 엔비디아 등 주요 AI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HBM 수요가 늘어난 데 이어, 서버용 D램과 범용 D램, 낸드까지 수요 회복세가 확산됐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범용 D램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5% 상승하며 조사 시작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서버용 D램과 HBM도 AI 서버 투자 확대에 힘입어 높은 가격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세계 최대 메모리 생산능력을 갖춘 삼성전자가 이번 사이클의 수혜를 크게 누린 것으로 본다. HBM처럼 고부가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동시에 범용 메모리 가격도 오르면서 메모리 사업 전반의 이익률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 충당금 반영하고도 90조 육박 이번 실적에서 또 하나의 변수는 반도체 사업부 특별성과급 충당금이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에 DS부문 특별성과급 지급을 위한 충당금을 반영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와 노사는 DS부문 특별성과급 지급에 합의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관련 충당금 규모를 10조원 후반대로 추산한다. 이를 감안하면 회계상 비용을 제외한 기준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0조원을 넘어섰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충당금 부담을 반영하고도 영업이익이 90조원에 근접했다는 점은 메모리 업황의 강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단순한 가격 반등이 아니라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장기 공급계약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이어지면서 수익 구조 자체가 개선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반도체 쏠림 커진 실적 구조 반면 완제품 사업은 반도체와 온도차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스마트폰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와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둔화했을 가능성이 크다.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을 5000억~1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1분기 신제품 출시 효과가 약해진 데다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TV와 생활가전도 수요 회복이 더디면서 실적 개선 폭이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사업부 영업이익을 1000억원 미만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5000억원 안팎, 전장 자회사 하만은 2000억~3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kji01@newspim.com 2026-07-07 08:14
사진
호날두 '눈물의 라스트 댄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포르투갈은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이베리아 더비(Iberian Derby)'에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FIFA 랭킹 2위)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7위)을 1-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12년 만에 월드컵 8강 무대를 밟았다. 반면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무대임을 선언했던 호날두는 눈물을 보이며 씁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포르투갈의 호날두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양 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스페인은 미켈 오야르사발을 최전방에 뒀고 다니 올모, 라민 야말 등이 지원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필두로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스페인이 주도했다. 전반 8분 올모의 찔러주기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골키퍼와 독대했으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6분 야말과 알렉스 바에나의 연속 슈팅도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도 반격했다. 전반 37분 호날두의 슈팅이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41분 누누 멘데스의 강력한 슈팅은 수비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핵심 수비수 멘데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았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던지며 총력전에 나섰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특급 조커 미켈 메리노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용병술에서 갈렸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빠르게 공이 전개됐다.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역시 교체로 들어온 미켈 메리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가 윗그물을 때리며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 토너먼트 잔혹사를 끊고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웠던 호날두는 스페인의 견고한 수비에 묶여 '슬픈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스페인은 개최국 미국과 벨기에의 경기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7 0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