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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3월 9일(화)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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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직원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2년 전 靑 국민청원서 의혹 제기
與, LH 의혹에 강경 발언 이어져…이재명 "재기 불능할 정도로 해야"
국방부 "한미연합야외 기동훈련, 연중 분산 실시가 원칙"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3기 신도시 투기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이미 2년 전 LH 직원들의 투기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019년 6월 8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3기 신도시 관련 전수조사 원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던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4·7 재보선에 직격탄을 맞은 더불어민주당은 강경한 어조의 말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차기 대선 주자 1위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3기 신도시 LH 직원 투기사태에 대해 "공직자들이 부패할 때 나라가 망했다"며 투기와 비밀 엄수 의무 위반,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재기가 불가능한 수준의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정부가 청와대,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지자체 등 총 10만명 규모의 관련자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계기로 긴장을 조성한다면 이후 협상국면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북측의 유연한 대처를 당부했습니다.

통일부는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 적용 범위에 제3국에서의 살포 행위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한 해석지침을 발령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법에서 '전단 등 살포'의 적용 범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해석지침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한미 연합 야외 기동훈련에 대해 연중 분산해서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미연합훈련 규모를 조정해서 시행해 왔다"며 "야외 기동훈련도 특정 기간에 집중해서 실시하지 않고 연중 분산해서 균형되게 실시하는 것이 원칙으로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인이상 집합금지' 조치를 어긴 장경태 의원에게 경고했습니다. 이 대표가 장 의원의 방역수칙 위반 관련 강력 경고했고, 당 소속 모든 의원들도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장 의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 일행 4명과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두번째)과 장충모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직무대행(오른쪽)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01차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벌어진 LH 직원들의 투기의혹에 관련해 허리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1.03.09 leehs@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LH 관련자들이 땅 샀다 소문"...2년 전 靑 국민청원에 전수조사 요구/ 뉴스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3기 신도시 투기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이미 2년 전 LH 직원들의 투기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9년 6월 8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3기 신도시 관련 전수조사 원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당시 3기 신도시 지역의 투기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졌다면 현재의 논란이 없었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인영 "北, 한미훈련 계기로 긴장 조성시 협상에 도움 안돼"/ 뉴스핌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계기로 긴장을 조성한다면 이후 협상국면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북측의 유연한 대처를 당부했다. 이 장관은 9일 통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된 것과 관련해 "나름대로 유연한 방식으로, 또 최소의 규모로 하는 점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 전단금지법 해석지침 제정…"제3국 적용 우려 해소되길"/ 연합뉴스
통일부는 9일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 적용 범위에 제3국에서의 살포 행위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한 해석지침을 발령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법에서 '전단 등 살포'의 적용 범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해석지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한미 야외기동훈련, 연중 분산 실시가 원칙"/ 아시아경제
국방부는 9일 한미 연합 야외 기동훈련은 연중 분산해서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미연합훈련 규모를 조정해서 시행해 왔다"며 "야외 기동훈련도 특정 기간에 집중해서 실시하지 않고 연중 분산해서 균형되게 실시하는 것이 원칙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한미가 연합훈련 규모를 조정·시행하는 것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견인하려는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조처의 일환이다.

"경제 어려운 北 핵잠 등 개발 사실상 불가능"/ 파이낸셜뉴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9일 '김정은 정권의 국가전략 변화와 자력갱생노선의 한계'라는 보고서에서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8일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 수중 및 지상고체발동기, 대륙간탄도로케트, 핵잠수함과 수중발사핵전략무기, 군사정찰위성 등을 가까운 시일 내에 개발할 것을 지시했다"며 하지만 "이 같은 무기체계는 미국과 러시아 등 일부 국가만이 보유한 기술이며 핵탄두 개발에 비해 더 큰 천문학적 비용이 수반된다. 북한이 모든 경제를 희생해도 근 시일 내 개발이 어려워 실현이 불가능한 구상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한국보다 성급했나"…日매체, "한미 방위비 多年 합의, 일본에 부담"/ 매일경제
"일본과 미국의 향후 다년 협상에 한국 타결 내용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 8일 한·미 양국이 합의한 주한미군 주둔비용 협상 타결 소식에 일본 매체들이 이 같은 염려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일본은 한국보다 앞선 지난달 조 바이든 행정부와 주일미군 주둔비용 협상을 마무리지었는데 공교롭게도 조기 협상 타결을 위해 다년(多年 )이 아닌 올해로 한정해 '원샷' 합의를 이뤘다. 그 결과 일본은 향후 5년(2022~2026 회계연도) 구간에 적용될 새 별도 협상을 이르면 올해 말부터 미국과 진행해야 한다. 이 미래 협상에서 이번 한·미 합의가 자칫 자국의 주둔비용 인상폭을 키우는 '가이드라인'으로 적용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낙연, '5인 집합금지 위반' 장경태에 강력 경고 / 뉴스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5인이상 집합금지' 조치를 어긴 장경태 의원에게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공보국은 9일 오후 "이 대표가 장 의원의 방역수칙 위반 관련 강력 경고했고, 당 소속 모든 의원들도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 일행 4명과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MBC 보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 식당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일행 3명과 모임을 가진 자리에 장 의원이 뒤늦게 합류했고, 이들은 식당 영업이 끝나는 10시까지 자리에 함께했다.

[LH 투기] 與 "정부, 靑·국토부·LH·지자체 10만명 조사한다" / 뉴스핌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9일 정부가 청와대,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지자체 등 총 10만명 규모의 관련자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LH 투기 사태 조사를 위해 총력수사 체제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과 경찰이 협력해 수사를 진행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도 이뤄내겠다고 역설했다.

與 "오세훈, 내곡동 땅투기 의혹"…吳 "민주당 급한 모양" / 뉴스핌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측이 9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오 후보는 "박 후보가 정말 다급해진 모양"이라고 맞받아쳤다. 박 후보 비서실장을 맡은 천준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후보는 과거 본인 가족과 처가가 소유한 내곡동 땅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LH 투기] 이재명 "투기·비밀 유지 위반·부정부패는 재기 불능한 책임 물어야" / 뉴스핌
차기 대선 주자 1위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3기 신도시 LH 직원 투기사태에 대해 "공직자들이 부패할 때 나라가 망했다"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이재명 지사는 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당무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정한 질서라는 가치가 유지 될때 나라가 힘이 있었다"라며 "공정한 질서 수호 역할을 맡는 공직자들이 부패에 개입한다면 나라의 기초가 허물어진다"고 강하게 말했다.

與박용진 "윤석열 정치행보는 '깡패'이상 잘못" / 조선일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 행보는 '깡패 이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광주 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윤 전 총장의 사퇴 시점이나 사퇴하며 말한 걸 보면 오래전부터 준비한 행보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지휘권을 가진 검찰총장이 정치할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 사건을 대하고 수사를 지휘했다면 그건 '깡패' 이상의 잘못으로 문제"라고 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이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깡패지 검사냐'라고 했던 발언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시간 없다…안철수·오세훈 단일화 협상 시작하자" / 조선일보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9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측을 향해 "오늘 중 실무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상에 임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측에서 야권 단일화 실무협상을 총괄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이 많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표 임기 마지막 날 이낙연 "422건 입법 성과 보람 느껴" / 한겨레
6개월여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9일 "대표로 일하는 기간 국회에서 422건의 법안을 포함해 480개 안건을 처리했다"며 입법 성과를 가장 큰 보람으로 삼았다. 그간 당내 일정에 참석하지 않았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이 대표가 주재한 당무회의에 참석해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밝히고 '원팀' 정신을 강조하기도 했다. 임기 마지막 날 일정을 앞둔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혔다.

'다정다감' 이재명, 대표 내려놓은 이낙연에 "고생하셨다" / 국민일보
이재명 경기지사는 9일 당대표 직을 내려놓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고생하셨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낙연 대표님께서 192일간의 당대표 직을 마치셨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대표를 맡아 당을 잘 이끌어주셨다. 공수처 설치, 4·3특별법 등 집권여당으로서 굵직굵직한 입법 성과도 남기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흔히 당원 '동지(同志)'라는 말을 쓴다. 말 그대로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 위기 극복과 경제 불평등 해소,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는 같은 뜻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다. 우리 민주당은 '원팀'일 때 가장 빛난다"고 덧붙였다.

3기 신도시 취소 가능성까지···LH 의혹 '전화위복' 삼으려는 여당 / 국민일보
일파만파 커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여당 내부에서 '3기 신도시 지정 취소'를 검토할 수 있다는 발언이 나왔다. 부동산 정책을 연결고리 삼아 쏟아지는 야당의 비판에 대응하는 동시에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춰 국면 전환을 꾀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3기)신도시 지정을 아예 취소하거나 잠정 유예하라는 야당의 제안이 있다'는 질문에 "검토해볼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조사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의장은 "그 문제에 대해 정부와 여당 차원에서 검토한 건 없지만, 심각하다면 그런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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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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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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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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