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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블록체인 게임, 올해 사업 확대 첫 발 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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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블록체인 게임 시장 투자·개발 추세
'가상화폐' 활용, 국내 기준 미비...등급 심사도 불가
블록체인 게임 육성 강조한 문체부, 실마리 풀지 관심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정부의 규제 체계 미비로 발목이 잡힌 블록체인 게임이 올해 사업 확대의 첫 발을 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게임업계는 블록체인 게임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임을 강조하며 정부가 규제의 실타래를 풀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정부는 사행성을 우려하며 게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서 가상화폐를 바라보는 기준을 확립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 게임업계, 블록체인 게임 개발·투자 확대..."'블루오션' 개척해야"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재신전기 대표 이미지 [사진=위메이드] 2021.02.04 iamkym@newspim.com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게임은 네트워크로 연결된 개개인의 컴퓨터에 블록 형태 데이터를 분산해 저장, 거래기록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게임에 접목한 것이다. 이용자 입장에서 게임 내 데이터 안정성과 보안성 등을 보장 받으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가상화폐를 도입하면 그동안 게임사 소유였던 게임 내 재화에 대한 재산권을 이용자가 확보할 수도 있다. 같은 블록체인 플랫폼 내에서 하나의 캐릭터를 여러 게임에서 활용 가능하며 서로 다른 게임 간에 아이템을 전달할 수도 있다.

게임사 입장에서도 블록체인 게임은 매력적이다. 이용자들의 가상화폐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또 네트워크 확산을 담당하는 이용자들에게 비용을 이전함으로써 게임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다.

최근 국내 게임업체들도 이 점을 주목, 블록체인 게임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투자와 개발을 진행 중이다.

위메이드는 자회사 위메이드트리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을 순차적으로 개발해 출시 중이다. 지난해 12월 '버드토네이도 포 위믹스'를 대한민국과 싱가포르를 제외한 북미, 유럽, 아시아지역 전 세계 149개국 구글 플레이에 정식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에 블록체인을 접목한 신작 '재신전기 포 위믹스'를 선보였다. 올해 안에 3개의 블록체인 게임을 더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가 제공하는 블록체인 게임은 게임 토큰인 토네이도, CQ Zuanshi(시큐 주안시)를 사용한다. 이를 탈중앙화 거래소인 위믹스 덱스에서 가상화폐 위믹스 토큰과 교환할 수 있다. 위믹스 토큰은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과 비키에 상장돼있다.

지난해 9월 '프린세스 메이커' IP를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포 클레이튼'을 선보였던 엠게임도 올해 '귀혼 포 클레이튼'의 출시를 고민하고 있다. 또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의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도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지난해 12월 콜옵션 행사로 블록체인 기술업체 웨이투빗 주식 약 28만주를 추가로 취득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카카오게임즈는 총 45.8%의 웨이투빗 지분을 확보했다.

2017년 설립된 웨이투빗은 게임 및 콘텐츠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를 개발하고 블록체인을 접목한 다양한 게임 IP를 퍼블리싱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구체적으로 블록체인 게임 사업 계획을 밝힌 것은 아니지만, 향후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 블록체인 게임 육성 필요하지만..."사행성 우려...심사 기준 없어"

가상화폐 리플,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의 모형 [사진=로이터 뉴스핌]

게임업계의 활발한 움직임에도, 국내 블록체인 게임 사업은 아직 걸음마도 떼지 못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가상화폐 활용에 따른 사행성 문제 등으로 제대로 된 규제 기준 조차 마련되지 못해서다. 앞서 살펴본 업체들 역시 글로벌로 눈을 돌려 게임을 개발·출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도 블록체인 게임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는 입장에는 동의한다. 게임산업을 관장하는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5월 '게임산업 진흥 종합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고 블록체인 게임 육성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블록체인 게임 장려를 위해 ▲게임아이템 자산화(NFT) ▲거래소 운영 등 금융위원회 정책 방향과 공조하여 등급분류 세부기준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을 함께 밝혔다.

그러나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그 사이 게임 등급을 심사하는 게임물관리위원회도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심의를 보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문제는 역시 사행성이다. 가격 변동성이 큰 가상화폐를 게임에서 활용하고 현금화를 통해 새로운 '투기'를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다. 아직 외국과 달리 가상화폐에 대한 국가적 정책 방향이 결정되지 않은 만큼, 게임 분야에서만 특정 기준을 만들어 적용하기도 어렵다는 게 게임위 입장이다.

게임위 관계자는 "게임업계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가상화폐의 현금화가 가능한 블록체인 게임을 허가했을 시 생길 수 있는 사행성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법적 기준이라도 있으면 맞다, 아니다를 판단할 수 있는데 현재로서는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게임업계는 주무부처인 문체부가 나서 실마리를 풀어주길 기대하는 눈치다. 최근 문체부 수장이 된 황희 장관은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게임산업 활성화 방안을 별도로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황 장관이 그동안 블록체인, AI 등 4차 산업혁명에 관심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블록체인 게임을 포함한 신시장 개척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업계 관계자는 "블록체인 게임 규제가 게임산업에 한정되는 문제가 아니라 문체부 의지만으로 해결될 사안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래도 주무부처인 문체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실마리를 풀어나가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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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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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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