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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청장협의회 "서울시와 재난지원금 5000억원 선별지급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2월25일 15:07

최종수정 : 2021년02월25일 15:07

자치구 2000억원 마련, 서울시 3000억원 투자 요청
선별지급 가능성 높아, 정부 4차 재난지원금과 연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구청장협의회(협의회장 이동진 도봉구청장)가 서울시와 함께 5000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한다. 자치구 2000억원, 서울시 3000억원 규모의 예산투입이 예상된다.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과 연계할 가능성이 높은만큼 선별지급 방식이 유력하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자영업자의 경제적 어려움이 한계에 달했다. 서울시가 시장 부재중인 상황으로 적극적인 재정마련 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을 감안해 25개 자치구가 2000억원의 재난지원금을 우선 마련하고 서울시의 참여를 요청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동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이 29일 오전 서울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열린 2021학년도 중1·고1 입학준비금 지원 기자회견에서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2020.10.29 alwaysame@newspim.com

구청장협의회는 자치구가 마련한 재난지원금 규모의 대응하는 서울시의 참여를 요청한 상태다. 아직 구체적인 협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구청장협의회에서는 3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최소 5000억원 규모 재원을 마련해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지급시기는 미정이지만 현재 정부가 4차 재난지원금 지원과 관련한 세부계획을 세우고 있는만큼 이와 연계해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 구청장은 "정부 4차 재난지원금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한다. 오늘 자치구 합의를 시작으로 서울시와 구체적인 지급규모와 대상, 시기, 방식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급대상은 선별지금이 유력하다. 25개 자치구가 먼저 재난지원금 지급과 재원마련에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서울시 역시 재난지원금 마련에 적극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이 구청장은 "자치구 재정 여력도 충분하지는 않지만 현 상황이 매우 위급하다고 판단해 어렵게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을 결정했다. 이에 상응하는 서울시의 대응투자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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