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작년 임금근로 일자리 37만개 증가…제조업·청년층은 감소

기사입력 : 2021년02월25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2월25일 12:00

제조업 8만7000개·숙박업 2만5000개 감소
30대 6만4000개 감소…4분기 연속 내리막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작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37만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늘어난 일자리의 대부분은 공공행정·보건복지 분야였고 제조업 일자리와 20·30대 일자리는 감소폭이 커졌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임금근로자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는 1910만8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36만9000개 증가했다. 늘어난 일자리 수는 지난해 3분기 63만5000개로 정점을 찍은 후 올해 2분기(21만1000개)까지 4분기 연속 감소하다가 3분기 들어 증가했다.

[자료=통계청] 2021.02.25 onjunge02@newspim.com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은 4대 사회보험 가입자료와 일용근로소득, 사업자등록자료 등 월·분기별 행정자료 8종을 활용해 집계하는 통계다. 여기서 일자리는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위치를 의미하며, 취업자와는 다른 개념이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주중에는 회사를 다니면서 주말에는 학원 강사를 한 경우 취업자는 한 사람이지만 일자리는 2개로 계산된다.

전체 일자리 중 작년과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332만1000개였으며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296만5000개였다. 새로 생긴 일자리는 282만2000개,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45만3000개였다. 전년 동기 대비 신규 일자리는 11만3000개 줄고 소멸 일자리는 2만2000개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 일자리가 8만7000개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을 입은 숙박 음식점업도 일자리가 2만5000개 줄었다. 또 제조업 영향을 받는 사업·임대 일자리는 1만6000개 줄었고, 전기가스업과 건설업 일자리는 각각 2000개, 2만5000개 줄었다.

제조업 일자리를 보면 자동차 일자리가 1만4000개 줄었고 기계장비(-1만2000개), 고무·플라스틱(-1만개) 등도 줄었다. 다만 화학제품과 의약품 일자리는 각각 5000개, 2000개 늘었다. 제조업 일자리는 2019년 3분기에 3000개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2018년 2분기부터 쭉 감소추세로 감소폭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반면 공공행정 분야 일자리는 17만6000개 늘었다. 정부가 코로나19로 생계가 곤란해진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실시한 영향이 컸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고령화로 인해 수요가 많아진 보건·사회복지 분야 일자리도 16만2000개 증가했다. 그밖에 교육(4만8000개), 전문과학기술(4만7000개) 분야도 늘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20대 일자리가 감소했다. 30대 일자리는 전년 동기 대비 6만4000개 감소했고 20대 이하는 8만6000개 줄었다. 반면 60대 이상은 34만7000개 늘어 가장 크게 증가했고, 50대는 12만8000개, 40대는 4만4000개 늘었다.

30대 일자리는 2019년 4분기에 2만4000개 감소한 후 작년 3분기까지 4분기 연속 감소했다. 20대의 경우 작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3분기 연속 감소했다. 감소폭도 -1만3000개에서 -8만2000개, -8만6000개로 점차 확대됐다. 

김진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제조업의 경우 2019년부터 광공업 생산 부진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다"며 "20·30대에서 일자리가 줄어든 업종을 보면 제조업에서 많이 감소했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