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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에 한국문학·케이팝 볼 수 있는 공공도서관 개관

기사입력 : 2021년02월24일 10:09

최종수정 : 2021년02월24일 10:09

문체부, 베트남 하노이 첫번째 '꿈더하기 도서관' 마련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베트남 하노이에 한국문학을 읽고, 케이팝 영상을 관람하는 등 한국문화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 27 베트남 하노이에 첫 번째 '꿈더하기 도서관(Dream Plus Library)'의 문을 열고 한국문화콘텐츠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개관식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 주요 인사와 하노이 시민, 어린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문체부는 해외 공공도서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꿈더하기도서관' 조성을 추진해 독서와 문화향유 공간을 만들고 평생학습과 정보 활용, 문화교류 등을 활성화해 수혜 국가 국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 – 베트남 양국 관계자 기념사진, 꿈더하기도서관 초등실, 꿈더하기도서관 이용 모습, 꿈더하기도서관에서 한국 만화를 보는 아이들의 모습(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문체부] 2021.02.24 89hklee@newspim.com

2007년부터 2019년까지 해외 개발도상국의 초·중·고등학교에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Thank You Small Library)' 132개관을 조성했고, 지난해부터는 공공도서관 조성 사업으로 그 대상과 규모를 확대해 베트남 하노이시립도서관에 어린이를 위한 '꿈더하기도서관'을 열게 됐다.

하노이시립도서관 4층에 있는 꿈더하기도서관은 약 두달 동안 전면 새당장 공사를 했고 면적은 약 400㎡에 이른다. 꿈더하기도서관에는 어린이 이용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연령대별 맞춤형 독서·문화 공간과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국문화자료실뿐만 아니라, 한국문학 번역서와 베트남 신규도서, 케이팝·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등 한국문화콘텐츠, 텔레비전, 컴퓨터, 빔프로젝터 등의 멀티미디어 기자재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문체부는 하노이 시민들이 '꿈더하기도서관'을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방문기간'(1월 27일~2월 9일)과 '온라인 참여 행사' 운영 등을 적극 지원했다. '특별방문기간' 중 도서관에서 열린 문화프로그램 '컬처 플러스'에는 인근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100여명이 참여해 한국 애니메이션 '뽀로로'와 영화 '감쪽같은 그녀'를 감상하는 등 크게 호응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꿈더하기도서관은 공간이 너무 예쁘고 재미있어서 독서와 휴식을 하기에 좋다.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으러 또 오고 싶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팜꾸옥훙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관리국장은 "하노이 어린이 182만 명이 현대적인 도서관 '꿈더하기도서관'에서 밝은 앞날을 꿈꿀 수 있게 됐다"며 "오랫동안 아름다운 우정을 지켜온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 덕분에 이렇게 좋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꿈더하기도서관'이 하노이 시민들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더욱 단단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 지속 가능한 교육 문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우수한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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