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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폐섬유증 등 만성질환 신약 물질 개발 완료...미국계 다국적 제약사 공급

기사입력 : 2021년02월18일 08:49

최종수정 : 2021년02월18일 08:49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나이벡이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에 단백질 치료제 신약후보 물질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와 체결한 공동연구 및 물질 공급계약에 의한 것으로 전임상 단계를 대상으로 하며 적응증은 폐섬유증을 포함한 폐 질환과 심부전증 등 만성질환이다.

나이벡은 이미 지난해 1월에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동안 해당 제약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기능을 최적화시킨 단백질 의약품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신약개발 후보물질 공급을 시작했다.

[로고=나이벡]

해당 다국적 제약사가 요구하는 후보물질 개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빠르게 진행되기 시작했다. 나이벡은 이미 GMP 생산용 세포주 확보를 완료하고 고순도 단백질 생산을 시작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물질 공급이 가능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단백질 상용화를 염두에 두고 '세포주' 개발까지 확보한 제약사가 없기 때문에 신약 개발이 완료될 경우 나이벡이 의약품 위탁생산까지 담당할 수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은 폐섬유증 등 심폐질환을 포함하는 '만성질환' 치료 후보물질로 임상 단계상 전임상에 해당하기 때문에 요구하는 물량이 상당하다"며 "특히 개발 기간이 상당히 장기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후보물질 연구 진행에 따라 나이벡이 공급할 치료용 단백질도 장기에 걸쳐 대량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제약사에 공급한 단백질 치료제에 대해 나이벡의 전문성과 품질에 대해 만족했다는 평을 들었다"며 "향후 공급물량 증가에 따라 매출도 많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폐섬유증 등 심폐질환을 포함하는 만성질환 치료제는 글로벌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여러 기전의 약물이 연구되고 있지만, 장기 사용에 따른 부작용이 심한 저분자 화합물을 위주로 제품이 개발돼 왔다. 하지만, 이마저도 특허 만료에 직면해 있어 새로운 기전의 약물 개발이 절실한 상황으로 나이벡이 독점적으로 보유한 공급 물질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다.

나이벡은 향후 물질 공급 물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단백질 의약품 원료 생산 시설 증설을 고려하고 있다. 한 층 업그레이드된 물질 개발에 이어 난이도가 높다고 평가받는 단백질 치료제 물질 공급도 차질없이 진행했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들과 신약개발 전임상 단계부터 참여하는 공동개발 프로젝트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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