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쿠팡은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일용직에게도 주식을 무상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쿠팡은 최근 '쿠팡맨'들에게 최대 1000억원대 자사주를 나눠줄 계획을 증권신고서를 통해 공개했다.

주식 부여 대상 직원은 상시직 현장 근로자뿐만 아니라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일용직도 포함된다. 오는 3월 5일까지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목표인원은 약 3000명이다. 전환 규모는 물류센터별로 상이하며 채용 현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쿠팡이 그동안 지속해 온 상시직 장려 정책의 연장선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쿠팡은 모든 일용직에게 상시직 전환을 지속적으로 제안해왔다.쿠팡 관계자는 "이번 주식 무상부여를 통해 상시직 전환을 유도하겠다"며 "직고용과 상시직을 통해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근로조건을 제공한다는 게 쿠팡의 평소 철학"이라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