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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수익률,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10년물 1.20% 돌파

기사입력 : 2021년02월13일 06:04

최종수정 : 2021년02월13일 06:04

커브 스티프닝…2년-10년물 금리 차 2017년 4월 이후 최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 수익률이 12일(현지시간) 오름세를 이어가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재무부의 30년물 입찰 부진 여파가 이어지면서 10년물 금리는 다시 한번 심리적 지지선인 1.20%를 넘어섰다.

중개사 튤렛 프레본에 따르면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4.1bp(1bp=0.01%포인트) 상승한 1.207%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6.8bp 오른 2.013%를 나타냈으며 정책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은 0.8bp 내린 0.109%를 가리켰다.

장기물 금리가 오르고 단기물 수익률이 내리면서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커브 스티프닝이 진행됐다. 장중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차는 지난 8일 기록한 109.10bp까지 확대돼 지난 2017년 4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 재무부.[사진=블룸버그통신] 2021.02.09 mj72284@newspim.com

전날 재무부는 270억 달러 규모의 30년물 입찰에서 약한 수요를 확인했다. 앞서 실시된 3년물과 10년물 입찰에서 양호한 수요를 목격한 투자자들은 30년물 입찰 수요 부진에 다소 당황한 모습이었다.

웰스파고의 재커리 그리피스 거시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입찰은 잘 치러지지 않았고 1bp 높게 이뤄졌으며 해외 투자자로 여겨지는 간접 투자자들의 참여율이 크게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라고 진단했다.

재무부는 오는 17일 270억 달러 규모의 20년물, 18일 90억 달러 규모의 30년물과 물가연동국채(TIPS)를 입찰한다.

투자자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에 주목하고 있다.

그리피스 전략가는 "우리의 기본 전망은 1조 달러 규모의 패키지이지만 시장의 기대는 점점 그보다 큰 규모로 이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10년물과 TIPS의 금리 차를 나타내는 BEI(Breakeven inflation)는 2.23%로 지난 2014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채권시장 투자자들의 향후 10년간 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2.23%라는 의미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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