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주 동구, 인문산책길 안내판 제막식 개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동구는 인문자원을 토대로 조성한 '동구 인문산책길' 내 역사적 장소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흥학관' 터(현 광산동)에서 개최된 제막식에는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흥학관 설립자인 최명구의 후손인 최기성씨,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 이동순 조선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인문산책길 주민문화해설사가 함께 했다.

동구에는 광주학생독립운동과 5·18민주화운동 등 근·현대사의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품고 있는 장소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그러나 최근 도시개발·재개발로 이런 역사적 유물들이 흔적 없이 사라지고 겨우 터로만 명맥을 유지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인문산책길 [사진=광주 동구청] 2021.02.04 kh10890@newspim.com

이에 동구는 역사적 의미가 담긴 사라져가는 장소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작업에 나섰다.

구는 인문산책길 주요자원 35곳 중 '흥학관'(동구 광산동 100번지 일대), '춘목암'(황금동, 광주미국문화원), '농장다리'(지산동 현 동지교) 등 3곳에 우선적으로 안내판을 설치하고 이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동구 광산동 100번지 일대에 위치한 '흥학관'은 1921년 이 지역의 유지였던 최명구가 청년들의 수양과 교육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건립해 기부한 곳이다.

올해 설립 100주년을 맞는 흥학관은 광주청년 및 시민사회단체의 활동의 무대이자 야학 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항일정신을 고취시키는 계몽운동의 장이었다. 안재홍, 방정환의 초청강연을 비롯해 문화행사와 체육행사 개최 등 문화공간으로서 기능도 수행했다. 현재는 주차장 등 상업시설이 들어서있다.

황금동에 위치한 '춘목암'은 일제강점기 때 운영되었던 요릿집으로 당시 광주의 유일한 조선인 건축가였던 김순하가 설계했다. 해방 후 적산으로서 미군정이 관리한데 이어 광주미국공보원을 거쳐 광주미국문화원으로 운영됐다. 1980년 12월 9일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규탄하며 발생한 방화사건 이후, 광주지역 반미운동의 상징적인 공간이 된 곳이다.

1988년에는 당시 연세대 학생이었던 배우 안내상이 사제 시한폭탄을 설치했다가 불발된 사건 등 5·18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이곳은 1989년 잠정폐쇄되고 현재는 주차빌딩이 들어서 있다.

지산동에 위치한 '농장다리'(현 동지교)는 과거 광주교도소 모범수들이 현재 법원자리 농장으로 일하러 갈 때 건넜던 다리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당시 동명동에 있었던 광주교도소는 일제강점기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혹독한 옥고를 치룬 곳이기도 하다. 현재 농장다리 아래에는 광주 폴리 11번째 작품인 건축가 승효상의 '푸른길 문화샘터'가 들어서 있다.

'동구 인문산책길' 해설 프로그램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시에서 설치한 의병장 기삼연 처형지를 비롯해 광주독립운동 표지석에 대한 해설 등 동구의 역사적 장소에 깃들어 있는 소중한 이야기들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해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도시가 축적하고 간직해 온 시간과 역사는 그 도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우리가 꼭 기억하고 담아내야 하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장소들에 대한 기록화 작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후대에게도 그 뜻을 기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