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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포인트(2.01)]춘계 랠리 끝나지 않았다, 인민은행 유동성 순주입

기사입력 : 2021년02월01일 13:00

최종수정 : 2021년02월01일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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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중국 3대 지수가 금주(2월 1~5일) 첫 거래일인 1일 혼조세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17% 하락한 반면,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각각 0.13%, 0.19% 오르며 장을 시작했다. 섹터별로는 증권사 테마주, 친환경 플라스틱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자동차, 보험, 부동산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1월 25~29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각각 3.43%, 5.16%, 6.83%나 하락하며 큰 폭의 조정세를 보였다. 특히, 3600선을 돌파했던 상하이종합지수가 3500선 아래로 밀리면서 향후 A주 증시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월 25~2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 A주 유동성 양호한 흐름 변함없어, 인민은행 유동성 주입

중국 증권사들은 대체로 A주 전망을 여전히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하이퉁(海通)증권은 A주 증시에서 매년 1분기 출현하는 강세장인 춘계(春季) 랠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판단, 단기적으로 저평가된 섹터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이번 춘계 랠리가 비교적 이른 2020년 11월부터 시작되어 상하이·선전 증시를 대표하는 30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가 2개월여 동안 오름세를 이어갔고 최대 20%의 상승폭을 보였지만, 역대 불마켓(강세장) 시기의 평균 상승폭과 비교하면 여전히 상승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춘계 랠리에서 그간 상승세가 주춤했던 저평가된 섹터를 눈여겨볼 것을 권유하며, 올 한해 기술주와 소비주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가 최근 유동성 회수에 나서며 통화정책 긴축 움직임을 보인 것이 지난주 중국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던 주요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중신(中信)증권은 당국의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급선회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보았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월 29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금리입찰방식의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1000억 위안(약 17조 320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은행 시스템의 합리적이고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번 공개시장 조작을 단행한다고 밝히며, 그간 시중 유동성을 순회수해왔던 인민은행은 이날 순주입에 나섰다. 당일 만기에 도래하는 역레포 규모는 20억 위안에 불과해 총 980억 위안의 유동성이 시중에 순유입됐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당국이 유동성 주입에 나선 배경으로 중국은행연구원은 1월은 중국 상업은행이 전통적으로 신용대출을 집중적으로 공급하는 시기인데다 코로나19의 타격을 입었던 중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시기로 기업의 신용대출 수요가 많다는 점, 춘제(春节·중국의 음력설)가 다가오면서 향후 일정기간 동안 주민의 현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중국의 자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금주에는 3840억 위안 규모의 역레포가 만기에 도달한다. 이는 지난주 만기 도래 물량인 6140억 위안보다는 크게 줄어든 규모로, 기관들은 시중 유동성 부족 상황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며 중앙은행이 적절한 수준의 유동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았다.

이밖에도 활발한 주식형 펀드 출시로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중국 증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요인 중 하나로 제시됐다. 올 1월 말까지 2021년 들어 새로 조성된 펀드는 122개로 총 모집금액이 4901억 4000만 위안(약 85조 원)에 달했다. 이는 최대 규모였던 2020년 7월 5389억 위안(약 94조 원)에 이어 월간 기준으로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다.

톈펑(天風)증권은 새로 발행된 펀드의 모집이 진행 중이고 향후 펀드 발행과 자금 모집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주식 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늘어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A주 증시의 유동성 사정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환경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친환경 에너지, 제약, 소비 등 업종의 대형 우량주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았다.

◆ 2021년 1월 PMI 확장세 둔화, 11개월째 확장 국면

한편, 지난주 주말인 1월 31일 주요 거시경제 지표 중 하나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됐는데 예상치와 전월치에 모두 다소 못 미쳐, 증시에 어떻게 반영될지도 주목된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당일 국가통계국(國家統計局)이 발표한 1월 제조업 PMI는 51.3으로 예상치인 51.6과 전월치인 51.9를 모두 하회했다. 제조업 PMI의 확장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11개월 연속 임계점 50 이상을 웃돌며 확장세를 유지했다. 비제조업 PMI는 52.4로 예상치인 55와 전월치인 55.7을 밑돌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합친 종합 PMI가 52.8로 지난달보다 2.3%포인트 낮아졌지만, 임계점인 50 이상을 유지하면서 중국 기업의 생산경영 활동이 대체로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원타오(文韜) 중국물류정보센터 연구원은 "시장의 공급과 수요가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고 국내외 시장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종합적으로 볼 때 중국 경제의 양호한 회복 흐름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보았다.

[그래픽=중국 국가통계국]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 2021년 1월 중국의 제조업 PMI가 전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51.3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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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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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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