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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에 통 크게 부양해야 한다'는 옐런, 美 빚잔치 어디까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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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번 주 인준 청문회에 나서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가 설명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정부 부채를 어디까지 늘릴 수 있느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년 간 미국 정부 부채는 7조달러에서 21조6000억달러로 급증했다. 이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앞으로 1년 간 수조달러를 지출하겠다고 밝혀 부채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현재 미국 정부부채는 국내 총생산(GDP)의 100.1%로 이미 연간 GDP 규모를 넘어서 그리스, 이탈리아, 일본과 비슷한 상황이 됐다.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시절 옐런 지명자는 재정 균형을 주장했으나, 지금은 조심스럽게 진보파로 기울어 부채 상환 계획이 뚜렷하지 않더라도 단기 부채를 늘려 경제를 지원해야 한다는 대세론에 합류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의 핵심에는 당분간 저금리가 지속돼 자본조달 비용 부담이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바이든 차기 정부는 지출 확대를 주장하는 진보파와 불어난 대차대조표에 빚을 보태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보수파 사이에서 조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옐런 지명자는 재무장관에 취임할 경우 민주당을 결집시키고 일부 공화당 인사들을 설득해야 하는 임무를 안게 된다.

옐런 지명자는 또한 대세론이 뒤집어질 경우 불어난 부채를 제대로 관리해야 하는 책임도 있다. 1990년대 경제학자들은 정부 재정의 흑자 경영이 장기 금리를 떨어뜨려 민간 부문의 대출과 투자를 촉진시킬 것이라 주장했다. 정부 부채가 늘어나면 민간 부채가 늘어날 자리가 줄어든다는 논리다. 사실 이러한 전략은 역대 최장 기간 경기 확장기로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수년 간 낮은 인플레이션과 제로 금리가 지속되면서, 민간 부채가 경기부양 효과를 내지 못하는 만큼 정부가 부채를 늘려 경기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제학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현재 자본조달 비용이 계속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팬데믹에 초토화된 경제가 여전히 취약한 상태이므로 정부 부채의 일시적 증가는 용인 가능한 정도가 아니라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과거 민간 부문 대출을 장려하기 위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단기 금리를 인하하는 방식으로 부담을 짊어졌으나 현재 금리는 이미 제로 상태여서 추가 조치의 여지가 제한적이다.

사실상 바이든 당선인의 최고 경제 자문 역할을 하게 될 옐런 지명자는 19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금리가 낮은 시기에 경기부양을 위해 '통 크게' 나서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통신 등 미국 언론은 옐런 지명자가 19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발표할 모두발언을 사전에 입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옐런 지명자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도 나도 대규모 경기부양이 국가의 부채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 금리가 역대 최저일 때 가장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것은 크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할 예정이다.

이어 "오랫동안 고군분투해온 국민들을 돕는 일이니 만큼 혜택이 비용을 능가한다고 판단한다"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번영을 누리고 미국 노동자들이 점차 경쟁이 심화되는 세계경제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미국 경제는 반드시 재건돼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러한 견해를 가장 적극 주장하는 것은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등 중도좌파 경제학자들이다. 공화당은 집권 시 암묵적으로 빚을 늘려 경기를 부양하는 정책을 펼쳐 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모두 팬데믹 위기 이전부터 지출 확대와 감세로 정부부채를 크게 불려 놓았다.

◆ 위기 대응 위해 부채 증가는 어쩔 수 없다

바이든 당선인도 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이 지난 14일 발표한 추가 경기부양안인 '미국 구조 계획'(American Rescue Plan·ARP)은 1조9000억달러(약 2097조6000억원) 규모로, ▲1인당 1400달러 현금지급(기존 600달러와 총합 2000달러)을 위한 1조달러 ▲코로나19(COVID-19) 대응 강화 및 백신 보급에 4150억달러 ▲영세기업 및 지역사회 지원 4400억달러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급여가 주당 300달러에서 400달러로 인상되고 기간도 9월까지로 연장됐다.

바이든 차기 정부의 경기부양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번 경기부양은 2단계 경제 정책의 위기 대응을 위한 첫 단계일 뿐이고, 바이든 당선인은 그린 에너지와 인프라 등에 대한 장기 투자에 집중하는 2단계 정부지출을 구상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늘날과 같은 위기 시에 특히 저금리 환경이라면 부채가 늘어나더라도 즉각 행동을 취하는 것이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바이든 당선인과 옐런 지명자 모두 부채의 한도가 어디까지인지와 빚을 어떻게 갚을 것인지라는 두 가지 문제에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스탠포드대학 경제학자인 마이클 보스킨 박사는 "언젠가는 빚을 갚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화당이 가장 마지막으로 적자 축소에 나섰던 1990년대 초 조지 H.W. 부시 행정부의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보스킨 박사는 "저금리 환경에 경제가 악화되면 물론 정부가 지원에 나서야 하지만 제한적인 형태의 지원이어야 한다"며 "지출 확대보다는 감세가 바람직하며 부채를 무한정 늘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반면 서머스 전 장관은 경제학자들이 수십년 간 금리 상승을 예상해 왔지만 여전히 떨어지고 있다며, 금리는 지금도 상하방 움직임이 모두 가능하며 유럽와 일본의 경우 마이너스로까지 내려갔다고 지적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미국 경제에 쇼크가 발생하면 투자자들이 미 국채에서 이탈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지난 20년 간 미국 경제 규모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세 배 이상 늘어, 대공황 수준의 두 배에 달하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당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20년 간 경제 쇼크 때마다 투자자들은 미 국채로 몰려들었고, 연준의 금리인하와 채권 매입 덕분에 미국 정부의 단기 자금조달 비용은 제로 수준일 뿐 아니라 장기물인 30년물 국채 금리도 2%를 밑돌았다. 이처럼 자금조달 비용이 낮게 유지되는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부채가 경제 규모보다 빠르게 늘고 있지만, 지속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미국 정부 부채는 4조달러(25%) 늘었지만 이에 대한 이자 지불 비용은 오히려 8% 줄었다. 미국 의회예산처는 앞으로 10년 간 자본조달 비용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특히 GDP 대비 이자 지불 비용이 팬데믹 이전 예상보다 낮게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이든 당선인의 지출 계획은 옐런 지명자가 클린턴 정부에 몸담았던 1990년대의 정책에서 적지 않은 전환이 이뤄지는 셈이다. 당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경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었으며,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6%를 넘어 신용등급이 높은 기업들 대부분도 자본조달 비용이 상당히 높았다. 이에 따라 당시에는 정부 부채가 증가하면 금리를 더욱 끌어올려 민간 투자가 위축될 위험이 있었다.

이에 따라 클린턴 정부는 지출을 줄이고 부자들에 대한 소득세를 인상해 1998년에 1960년대 이후 처음으로 균형 예산을 달성했다. 옐런 지명자는 1999년 "재정 규율이 강력한 투자 주도의 경제 회복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새로운 상황, 새로운 교훈

하지만 조지 W. 부시 행정부부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지출 확대와 감세로 인해 정부 부채와 적자가 늘었지만 금리가 계속 하락한 것이다.

1990년대 말 옐런 지명자와 함께 경제자문위원회에서 일했던 더글라스 엘멘도르프는 "정부 부채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내내 걱정해 왔지만, 금리가 떨어지고 또 떨어지기만 했다"고 말했다.

금리가 계속 하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이론이 제시돼 왔다. 대표적으로 중국이 경제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부유해진 중국인들이 글로벌 예금 규모를 크게 늘려 놓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있다.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은 이를 '글로벌 예금 과잉'이라 불렀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저축율은 26%로 2000년의 24%보다 높다. 이 중 수조달러의 자본이 미 국채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금리가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또 일각에서는 고령화와 제조업의 중국 이동 등으로 미국 민간부문 투자가 둔화됐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제시됐다. 1980년대와 1990년대 미국 민간 부문 투자는 인플레이션 조정으로 연 평균 4% 증가했으나, 2000년 이후 금리가 하락하면서 민간 부문 투자는 연 평균 2% 증가하는 데 그치고 있다.

이 가운데 옐런 지명자가 2010년에 연준 부의장으로 취임했을 당시 재정적자 논의가 워싱턴에서 다시금 화두로 등장했다. 극보수파 '티파티' 공화당 의원들은 급증하는 부채에 놀라 2007~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로부터 경제가 한창 회복하던 당시 엄격한 지출 제한을 추진했다.

옐런 의장 또한 2010년 취임 연설에서 "미국 정책입안자들은 단기적으로 경제활동을 지원하면서도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재정정책을 세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정책입안자들은 옐런 의장의 말과 정반대로 갔다. 장기적 정책 논의는 온 데 간 데 없어지고 단기적 지출 감소만 실행에 옮겨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옐런 지명자는 긴축정책이 시기상조였다고 판단하며, 이로 인해 경제회복과 고용창출, 민간투자가 위축됐다고 평가했다.

◆ 공짜 점심은 경계해야

현재 팬데믹으로 인해 정부부채에 대한 관용이 더욱 확대된 것은 사실이다. 지난해 의회는 수조달러의 신규 지출을 승인해 재정적자가 사상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장기적으로 금리가 경제성장률보다 낮게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IMF가 55개국의 약 200년 간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의 시기에 금리가 경제성장률을 평균 2.4%포인트 하회했다. 이는 경제성장이 지속되는 한 대부분 국가가 어느 정도의 재정적자를 계속 유지해도 자본조달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캘리포니아대학 경제학자인 발레이 레이미 박사는 "일각에서 금리와 경제성장률 간 격차를 '공짜 점심'으로 보고 부채를 늘려도 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이 격차는 '식사'가 아니라 '간식'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좁혀질 것이고, 현재 미국 부채 증가 속도를 감안하면 더욱 미미한 수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정부의 지출확대는 간식을 폭식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IMF 또한 대규모 재정적자에 따른 위험성을 경고했다. 저금리 시기라 할지라도 갑작스럽게 금리 급등으로 이어지는 재정정책 위기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IMF는 "시장 기대감은 언제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다"고 경고했다.

현재 좌우파 경제학자들 모두 미국 정부가 부채를 늘릴 여지가 있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한계가 어딘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제각각이다. 이에 따라 바이든 당선인과 옐런 지명자가 직면할 핵심 질문이 바로 부채를 어디까지 늘릴 것이냐가 될 전망이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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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일러스트=Gemini] 2026.07.19 football1229@newspim.com ◆팀 현황 -스페인 (FIFA 랭킹 2위)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팀이다.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큰 흔들림 없이 결승에 올랐다.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벨기에, 프랑스를 차례로 꺾는 과정에서 점유율, 압박, 수비 안정감, 후반 교체 카드까지 모두 보여줬다. 특히 준결승 프랑스전 2-0 승리는 스페인이 단순히 공을 오래 소유하는 팀이 아니라, 강팀을 상대로도 경기 전체를 통제할 수 있는 팀이라는 점을 증명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의 팀은 유로 2024 우승 흐름을 월드컵까지 이어왔다. 우나이 시몬(아틀레틱 빌바오)이 골문을 지키고, 페드로 포로(토트넘), 파우 쿠바르시(바르셀로나), 아이메릭 라포르트(알나스르), 마르크 쿠쿠레야(첼시)가 수비 라인을 구성할 수 있다. 중원에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파비안 루이스(파리 생제르맹), 페드리(바르셀로나), 다니 올모(바르셀로나), 미켈 메리노(아스널),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가 있다. 공격에서는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니코 윌리엄스(아스널),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 알렉스 바에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택지다. 스페인은 특정 선수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로드리가 중심을 잡고, 파비안 루이스와 페드리가 전진 패스를 만들며, 야말과 바에나가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흔든다. 준결승 프랑스전에서는 오야르사발의 페널티킥과 포로의 추가골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부상 변수는 크지 않지만 관리할 부분은 있다. 야말과 포로가 프랑스전 이후 따로 훈련했지만, 스페인축구협회는 결승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야말은 왼쪽 다리 근육에 부담이 있었고, 포로도 근육에 불편함이 있었지만 모두 컨디션 관리 차원의 조치로 보인다. 결승에서는 스페인이 얼마나 평소 리듬을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 -아르헨티나 (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는 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으로 다시 결승에 왔다. 2021 코파 아메리카,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2024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이어 또 한 번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의 팀은 토너먼트에서 매 경기 쉬운 승부를 하지 않았다. 카보베르데와 이집트를 상대로 모두 3-2 접전을 치렀고, 스위스전은 연장 끝에 3-1로 이겼다. 준결승 잉글랜드전에서는 0-1로 끌려가다 엔소 페르난데스(첼시)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의 중심은 여전히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도 득점과 도움, 경기 흐름 조율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39세의 나이에도 토너먼트 무대에서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티아고 알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니코 파스(코모), 줄리아노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공격 선택지를 넓힌다. 중원은 아르헨티나의 또 다른 힘이다. 엔소 페르난데스,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리버풀), 로드리고 데폴(인터 마이애미), 레안드로 파레데스(보카 주니어스), 에세키엘 팔라시오스(레버쿠젠)가 있다. 스페인처럼 공을 오래 소유하는 팀을 상대하려면 중원 압박과 전진 패스가 모두 필요하다. 특히 엔소는 준결승 잉글랜드전 동점골로 팀을 살렸고, 결승에서도 중원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스칼로니 감독의 고민은 선발 조합이다. 오른쪽 수비에서는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곤살로 몬티엘(리버 플레이트) 중 선택이 필요하다. 중원에서는 파레데스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세우고 엔소, 맥알리스터, 데폴을 어떻게 배치할지가 관건이다. 메시의 파트너로는 알바레스가 유력하지만, 라우타로의 결정력도 결승에서 무시할 수 없다. ◆전술 및 매치업 스페인은  4-2-3-1에 가까운 형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기본은 로드리를 중심으로 한 점유율 축구다. 로드리가 수비 앞에서 공을 받고, 파비안 루이스와 페드리 또는 올모가 하프스페이스에서 전진 패스를 만든다. 야말은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며 왼발 패스와 슈팅을 시도하고, 니코 윌리엄스는 왼쪽에서 직선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밀어낸다. 오야르사발은 최전방에서 연계와 마무리를 동시에 맡을 수 있다. 스페인의 목표는 아르헨티나의 전환 공격을 줄이는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알바레스, 라우타로, 엔소가 한 번의 전진 패스로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스페인이 공을 잃는 위치가 나쁘면 곧바로 위기를 맞는다. 따라서 로드리와 파비안 루이스는 공을 오래 소유하면서도 위험 지역에서 무리한 패스를 줄여야 한다. 스페인이 평소처럼 공을 통제하면 아르헨티나는 수비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서울=뉴스핌] 생성형 AI가 예측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스페인-아르헨티나전 예상 선발 라인업. (명령어 : 7월 20일 스페인-아르헨티나 경기의 선발 라인업을 예측해서 그래픽 제작해줘.) [일러스트=CHAT GPT] 2026.07.19 football1229@newspim.com 아르헨티나는 4-1-3-2 형태가 예상된다. 메시가 오른쪽과 중앙을 자유롭게 오가고, 알바레스가 전방 압박과 뒷공간 침투를 맡는 구조가 유력하다. 맥알리스터와 엔소, 데폴은 중원에서 스페인의 패스 리듬을 끊어야 한다. 파레데스가 선발로 나서면 수비 앞에서 로드리와 맞서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을 상대하는 핵심은 압박 타이밍이다. 무리하게 전방 압박을 계속하면 스페인의 짧은 패스에 벗겨질 수 있다. 반대로 너무 내려앉으면 로드리에게 경기를 완전히 내줄 수 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수비 가담을 많이 하지 않는 만큼, 엔소와 맥알리스터, 데폴의 활동량이 중요하다. 이 세 선수가 로드리와 파비안 루이스의 패스 길목을 줄여야 스페인 공격을 늦출 수 있다. 승부처는 중원이다. 스페인이 로드리를 통해 경기를 통제하면 아르헨티나는 메시에게 공을 전달하기 어려워진다. 반대로 아르헨티나가 중원에서 한 번만 공을 끊으면 메시와 알바레스가 스페인 수비 뒷공간을 노릴 수 있다. 결승전은 화려한 공격수들의 경기처럼 보이지만, 실제 승부는 로드리와 엔소가 버티는 중원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키플레이어 -스페인 :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스페인의 키플레이어는 로드리다. 야말이 눈에 띄는 장면을 만들 수 있지만, 결승전의 중심은 결국 로드리다. 스페인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안정적인 팀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로드리가 중원에서 경기 전체를 통제하기 때문이다. 로드리는 공을 받기 전 이미 다음 장면을 보고 있다. 상대 압박 방향을 읽고, 짧은 패스로 압박을 풀거나 반대편으로 전환하며 경기 템포를 조절한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알바레스, 엔소를 앞세워 순간적인 전환을 노릴 수 있는 팀이다. 스페인이 위험한 위치에서 공을 잃으면 곧바로 실점 위기가 될 수 있다. 로드리가 공을 잃지 않고, 아르헨티나의 1차 압박을 벗겨내야 스페인이 결승을 자신들의 리듬으로 끌고 갈 수 있다. 수비적으로도 로드리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메시가 중앙으로 내려와 공을 받는 순간, 로드리는 센터백 앞 공간을 보호해야 한다. 알바레스가 수비 라인 뒤로 침투하거나 엔소가 2선에서 전진할 때도 로드리의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 그가 수비 라인 앞에서 간격을 잡아주면 아르헨티나의 전환 속도는 줄어든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결승전의 심리다. 결승은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이 갈리는 경기다. 스페인이 초반 압박에 흔들리거나 메시의 한 장면에 분위기를 내줄 때, 로드리의 차분한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로드리가 공을 잡고 템포를 늦추거나 빠르게 전환하는 선택을 정확히 하면, 스페인은 아르헨티나의 흐름을 끊고 다시 자신들의 점유율 축구로 돌아갈 수 있다. 이 경기에서 로드리는 스페인의 엔진이자 안전장치다. -아르헨티나 : 엔소 페르난데스(첼시) 아르헨티나의 키플레이어는 엔소다. 메시가 이 팀의 상징이고 가장 결정적인 선수인 것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스페인전에서 아르헨티나가 승부를 걸 수 있는 지점은 중원이다. 스페인의 로드리와 정면으로 맞서고, 메시에게 공을 전달하며, 직접 박스 근처로 전진할 수 있는 선수가 엔소다. 엔소는 단순한 패서가 아니다. 그는 후방에서 공을 받아 전진 패스를 넣을 수 있고, 상대 압박을 한 번 벗겨낸 뒤 중거리 슈팅까지 시도할 수 있다. 준결승 잉글랜드전에서도 동점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를 다시 경기 안으로 끌어왔다. 결승에서도 엔소가 중원에서 적극적으로 전진해야 스페인 수비가 메시에게만 집중하지 못한다. 로드리와의 맞대결도 중요하다. 스페인은 로드리가 자유롭게 공을 잡으면 경기 전체를 지배한다. 엔소는 수비 시 로드리에게 전방을 바라보는 시간을 주지 않아야 한다. 완전히 막을 수는 없더라도, 첫 패스 방향을 제한하고 압박 타이밍을 맞춰야 한다. 엔소가 로드리 주변에서 계속 압박을 걸면 스페인의 공격 템포는 느려질 수 있다. 공격 전환에서는 엔소의 첫 패스가 핵심이다. 아르헨티나가 공을 되찾은 뒤 곧바로 메시나 알바레스에게 연결하려면 중원에서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 엔소가 한 번에 전진 패스를 넣거나, 직접 볼을 운반해 스페인 수비를 끌어내면 아르헨티나는 더 좋은 위치에서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 이 경기에서 엔소는 메시를 돕는 조력자가 아니라,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의 점유율을 깨기 위해 반드시 살아나야 하는 중심축이다. [서울=뉴스핌] 스페인의 미드필더 로드리(왼쪽)와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 [사진=로이터] 2026.07.19 football1229@newspim.com ◆주요 변수 메시와 야말의 상징적 대결 이번 결승은 메시와 야말의 상징적 대결이기도 하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시대를 완성하려 하고, 야말은 스페인의 새로운 시대를 대표한다. 둘은 같은 라 마시아 출신이고,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며 왼발로 경기를 바꾸는 유형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직접 같은 위치에서 계속 맞붙는 구도는 아니지만, 한 장면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들이다. 메시가 마지막 월드컵 결승에서 다시 빛날지, 야말이 새로운 세대의 상징으로 올라설지가 큰 서사다. 스페인의 야말·포로 컨디션 스페인은 결승을 앞두고 야말과 포로가 따로 훈련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두 선수 모두 출전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결승전은 작은 몸 상태 차이도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 야말의 돌파와 포로의 오른쪽 지원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스페인은 측면에서 큰 힘을 얻는다. 반대로 둘의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으면 스페인은 오른쪽 공격의 파괴력이 떨어질 수 있다. 알바레스와 라우타로의 활용 방식 메시의 파트너도 변수다. 알바레스는 전방 압박과 활동량, 뒷공간 침투에서 강점이 있다. 스페인의 빌드업을 흔들려면 알바레스가 유리하다. 반대로 라우타로는 박스 안 결정력과 위치 선정이 뛰어나다. 스페인이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할 경우 아르헨티나는 많지 않은 기회를 골로 바꿔야 한다. 스칼로니 감독이 두 공격수를 어떤 순서로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선제 득점 여부 결승전에서 선제골은 경기 전체를 바꾼다. 스페인이 먼저 득점하면 로드리를 중심으로 공을 더 오래 소유하며 아르헨티나를 조급하게 만들 수 있다. 반대로 아르헨티나가 먼저 골을 넣으면 스페인은 라인을 더 올려야 하고, 메시와 알바레스가 더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두 팀 모두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만큼 첫 골 이후의 흐름이 승부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 종합 전망 객관적인 완성도에서는 스페인이 근소하게 앞선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안정적인 팀이다. 로드리를 중심으로 한 중원 장악력, 야말과 니코 윌리엄스의 측면 돌파, 오야르사발과 메리노의 결정력, 수비 라인의 안정감까지 균형이 좋다. 특히 프랑스를 2-0으로 꺾은 준결승은 스페인의 경기 통제력이 어느 수준인지 보여준 경기였다. 하지만 결승전의 무게는 다르다. 아르헨티나는 디펜딩 챔피언이고, 메시가 있다. 토너먼트에서 여러 차례 어려운 흐름을 뒤집으며 결승까지 왔다. 잉글랜드전 역전승처럼 아르헨티나는 한 번 흐름을 잡으면 경기의 감정과 에너지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팀이다. 엔소와 맥알리스터, 데폴이 중원에서 버티고 메시에게 공을 전달하면 스페인도 안심할 수 없다. 경기는 스페인이 공을 더 오래 소유하고, 아르헨티나가 메시와 알바레스, 엔소를 중심으로 빠른 전환을 노리는 흐름이 예상된다. 전체적으로는 스페인이 근소하게 우세하지만, 아르헨티나의 결승 경험과 메시의 결정력은 계산을 어렵게 만든다. 로드리가 경기를 통제하면 스페인이 두 번째 별에 가까워지고, 엔소가 중원에서 균열을 만들면 아르헨티나는 2회 연속 월드컵 우승이라는 역사에 다가설 수 있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7월 20일 스페인-아르헨티나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football1229@newspim.com 2026-07-1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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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 카타고에 첫 패배 안기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세계 최강 프로기사 신진서 9단이 인공지능(AI) 카타고의 벽을 넘었다. 신진서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2국에서 바둑 AI 카타고를 상대로 290수 만에 흑 4집 반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핌] 생성형 AI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그래픽:CHAT GPT] 이로써 신진서는 지난 17일 1국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최종 승자는 3국에서 가려진다. 이번 승리는 2점 접바둑으로 치러졌지만 의미가 작지 않다. 신진서는 현존 최고 성능의 바둑 AI로 평가받는 카타고를 공식 대국에서 꺾은 첫 프로기사가 됐다. 카타고는 그동안 프로기사들과의 연습 대국에서 2점 핸디캡을 주고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3점으로 버티는 기사도 많지 않았고, 4점을 놓고도 패하는 사례가 있었다. 신진서는 이날 초반부터 두텁게 판을 짜며 자신이 준비한 흐름으로 대국을 끌고 갔다. 신진서는 160수까지 우세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판을 운영했다. 카타고는 중앙에서 전투를 걸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신진서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승부처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신진서는 192수와 194수로 카타고를 압박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카타고가 재차 중앙에서 변화를 만들었지만, 신진서는 자신의 구상을 지키며 끝내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10년 전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호선 대국에서 역사적인 1승(4패)을 거뒀다. 이후 AI의 기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상황에서 나온 신진서의 2점 접바둑 승리도 인간 기사에게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 승리로 승리 수당 5000만원도 확보했다. 대국은 3번기로 진행되며, 신진서가 2승 이상을 거두면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을 받는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7-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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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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