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이 구역 맛집은 여기죠" LG헬로비전, 동네가게 1000곳 소개한다

기사입력 : 2020년12월17일 08:43

최종수정 : 2020년12월17일 09:23

LG헬로비전, 코로나 직격탄 맞은 소상공인 돕기 나서
전국 각지 1000개 이상의 소상공인 가게 발굴해 소개
박영선 장관 "대기업-소상공인 간 상생협력 선례 되길"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역 골목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LG헬로비전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손을 맞잡았다.

LG헬로비전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 소상공인 가게 1000여곳을 TV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리고 비대면 판로 개척에도 힘을 보태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게 목표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헬로비전 사옥 [사진=LG헬로비전] 2020.03.26 nanana@newspim.com

협약식은 LG헬로비전 송구영 대표이사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도 양 기관의 취지에 공감, 영상 메시지 형태로 축사를 보내 "대기업과 소상공인의 상생협력이라는 하나의 프로토콜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양 기관을 격려했다.

양측은 ▲TV와 SNS를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 연중 캠페인 공동 추진 ▲소상공인 상품 비대면 판로 개척 방안 모색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LG헬로비전 지역방송-소진공 지역본부 간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LG헬로비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전국 단위 연간 캠페인으로 확대한다. 지역채널 뉴스와 실시간 광고 등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던 LG헬로비전의 경험 및 방송 사업 인프라에 소상공인 가게 발굴 및 판로 개척 등을 입체적으로 지원해왔던 소진공의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낸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가게와 상품을 알리고 싶어도 비용 부담이 크거나 방법을 잘 모르겠다는 이유로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매출 대부분을 차지했던 대면 판매가 어려워짐에 따라 판로 확대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소상공인 가게와 상품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연중 캠페인을 펼친다. 소진공과 협력하여 전국 각지 1000여개 이상의 소상공인 가게를 발굴하고 지역채널 TV 프로그램, 뉴스, 실시간 광고 등을 통해 소개한다. 모바일에 친숙한 젊은 세대를 겨냥해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도 진행한다.

비대면 판로 개척 방안도 공동 모색한다. 단순히 소상공인 가게와 상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매출로 연계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한다는 취지다.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전국 각지의 우수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시적이고 세밀한 협업을 위해 지역 단위의 협력 체계도 강화한다. 전국 23개 LG헬로비전 지역방송국과 6개 소진공 지역본부는 소통 창구를 구축, 지역별 우수 업체를 발굴하고 세부 지원방안을 함께 마련한다.

지역채널 뉴스와 인터뷰 등을 통해 소진공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도 함께 안내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정책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LG헬로비전의 방송 사업 인프라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도유망하지만 비용이 부담돼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어려웠던 소상공인을 지역사회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선후보 김문수 56.53% 득표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당직자들과 손을 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5.05.03 photo@newspim.com   2025-05-03 17:28
사진
李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재판장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지 하루 만에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을 맡을 재판부와 첫 공판기일이 정해졌다. 서울고법은 2일 오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에 배당했다. 또 이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소환장 및 기일통지 발송에 이어, 집행관 송달을 촉탁했다. 집행관 송달은 우편송달이 되지 않을 때 진행하는 특별송달이다.  서울고법의 선거사건 전담 재판부는 형사2부, 6부, 7부 3곳인데 이 후보의 기존 항소심 재판부인 형사6부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고 6부의 대리 재판부인 형사7부에 배당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이재권 재판장, '민주당 돈봉투' 등 사건 맡아 해당 재판부는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이성만 전 의원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전 보좌관 박용수 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이밖에 폐수 불법 배출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련 허위 면담보고서 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전 부부장 검사) 사건도 맡고 있다. 해당 재판부는 이재권(사법연수원 23기) 부장판사와 박주영(33기)·송미경(35기) 고법판사로 구성됐다. 재판장은 이 부장판사가, 주심은 송 고법판사가 맡는다. 이 부장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행정법원 판사, 제주지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 부장판사는 2005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2006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판사, 2021~2024년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훈·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인 2010년~2012년에는 대법원장 비서실 판사로도 근무했다. 박 고법판사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서부지법 판사, 수원지법 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고 올해 2월 서울고법에 부임했다. 송 고법판사는 부산서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2006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남부지법 판사, 부산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등을 거쳐 2022년 2월부터 서울고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인 2019년~2022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첫 파기환송심 15일...李 불복 뒤 재상고 가능성 커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은 오는 15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 이날 사건이 배당된 지 약 한 시간 만에 재판부가 기일을 지정하면서 이 후보 사건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후보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할 것으로 보여 오는 6월 3일 대선 전 최종 판결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법 전합은 전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이 조작됐다'는 취지로 한 발언,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의 압박 내지는 협박이 있었다고 한 발언이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에 해당해 허위사실공표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를 하위직이라서 몰랐다는 발언과 함께 골프 발언을 듣는 일반 선거인으로서는 출장은 같이 갔지만 함께 간 해외줄장 기간에 골프를 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며 "그런데 피고인은 김씨 등과 함께 간 출장 기간에 골프를 친 것이 사실이므로 이 발언은교유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을 들어 용도지역 변경을 압박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에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의 공표이지 단순히 과장된 표현이거나 추상적인 의견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법원 판결은 기속력이 있기 때문에 파기환송심은 이를 뒤집을 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시되지 않는 이상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이 후보에 대한 추가 양형 심리를 거쳐 유죄를 선고하게 된다. 이 후보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1심은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shl22@newspim.com 2025-05-02 18: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