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안전 자산 수요에 美 국채 수익률 하락

기사입력 : 2020년12월08일 07:01

최종수정 : 2020년12월08일 07:01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빠른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캘리포니아주의 일부 지역에서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을 찾았다.

7일(현지시각) 미국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3bp(1bp=0.01%포인트) 하락한 0.927%에 거래됐고, 30년 만기 수익률은 5.7bp 내린 1.684%를 나타냈다.

정책 금리에 특히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8bp 내린 0.141%를 기록했다. 5년물은 3.3bp 하락한 0.388%, 1년물은 보합인 0.103%에 거래됐다.

지난주 금요일 10년물 수익률은 0.986%까지 오르면서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달 비농업 고용 지표가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는 등 고용 시장이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의회가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었다.

이날의 되돌림은 코로나19 백신이 대유행을 종식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던 기간에도 투자자들은 여전히 의문점들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전문가는 지적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두 달만에 다시 문을 연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투자신탁회사 글린메드의 제이슨 프라이드 최고투자책임자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백신을 갖고 너무 일찍 재개장한다는 개념과 사람들이 동시에 씨름하면서 시장이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이날 사상 최고치로 상승한 가운데 S&P500 지수와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장 후반 낙폭을 늘렸다.

액션 이코노믹스의 킴 루퍼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국채에 대한 높은 수요는 일부 투자자들의 매수 기회를 반영한다"면서 거래 패턴에 대해 조정 움직임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계속해서 증가 추세에 있다. 5일 만에 확진자가 100만명 증가했고 하루 사망자가 2000명을 넘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8만3000명에 달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남부 사우던캘리포니아에는 7일 자정부로 자택대기령이 발령됐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과 노던 캘리포니아, 그레이터 새크라멘토, 산호아킨 밸리의 일부 카운티도 강화된 봉쇄 조치에 들어갔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 간 격차는 78bp로 전장 대비 4bp 축소됐다. 지난 4일에는 82.5bp까지 확대되며 2018년 2월 이후 가장 큰 격차를 기록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