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시 관광협의회는 최근 직원이 보조금 1억여 원을 횡령한 사건에<본지 11월 27일 보도> 대해 손실금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

3일 안동시 관광협의회는 회계부정으로 의심되는 사업운영비 손실금 9000여만 원에 대해 현 회장과 이사들이 갹출해 비용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광협의회 관계자는 "비가 온 뒤 땅이 더 굳어진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안동시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 거듭 사과하고 안동시 관광발전을 위해 헌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욱 필요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관광협의회 보조금 횡령 사건을 단체 문제로 보지 않고 개인 일탈로 마무리한다는 취지다. 사고 단체에는 보조금 지급이 제한되지만, 개인 일탈로 마무리되면 정상적으로 보조금을 내줄 수 있다.
안동시가 관광거점도시에 대한 각종 정책을 펼치는 과정에서 다른 보조금 단체와의 형평성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또 단체에 속한 직원의 문제를 개인의 일탈로 정리하는 것 역시 각종 논란을 예상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회장을 비롯해 이사들이 갹출해 손실금액을 메우기로 한 데다 의도적으로 일을 벌였다고 볼 수 없다"며 "관광거점도시를 하는 데 관광협의회가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되기 때문에 최대한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관광협의회 보조금 집행내역 등을 면밀히 살피는 가운데 A씨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횡령 의혹을 받는 안동시 관광협의회 직원 A씨는 지난달 22일부터 현재까지 연락이 끊긴 채 소재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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