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휴원 명령'을 발동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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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이에 부산지역 16개 구·군의 어린이집 1781곳은 3일부터 별도 해제 명령 시까지 휴원에 들어간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발령되기 전인 지난 27일부터, 가정보육 권고 및 어린이집의 외부활동 자제, 각종 행사·교육 취소 또는 연기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그간 동거가족, 지인 등 외부 감염을 통한 확진과 접촉으로 일부 어린이집이 일시폐쇄되는 등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외부로부터의 감염을 최소화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른 결정이다.
어린이집이 휴원하더라도 맞벌이 등으로 가정보육이 곤란한 가정은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수 있으며, 가정보육을 위한 아이돌보미 지원도 확대 운영된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그간 어린이집 현장과 지역사회 감염상황을 계속 모니터링 해왔다"면서 "이번 조치가 어린이집 운영에 있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만큼, 어린이집 관계자와 보호자들께서는 심각성을 인지해주시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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