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2020 경기 콘텐츠 창의학교 경진대회' 성료

기사입력 : 2020년12월01일 09:23

최종수정 : 2020년12월01일 09:24

경기도 내 콘텐츠 우수인력 양성 위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한 자리에
평택기계공고 '로봇동아리M.I.R'·한국디지털미디어고 '엠펙' 大賞 수상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송경희)은 지난 11월 24일 「2020 경기 콘텐츠 창의학교 경진대회」를 마치고 26일 시상식과 멘토링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경기 콘텐츠 창의학교'는 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2014년 1개 학교 시범 사업으로 시작했던 '경기 콘텐츠 창의학교'는 매년 참여 학교가 늘고 있다. 2015년 4개, 2016년 8개, 2017년 11개, 2018년 13개, 2019년 16개, 그리고 2020년에는 18개 학교가 '경기 콘텐츠 창의학교'에 참여하고 있다. 2019년도에는 총 3487명이 '경기 콘텐츠 창의학교'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였고, 2020년에는 총 4000여 명이 프로그램을 이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경기도, 경기도 교육청, 31개 시군과 연계하여 특성화고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매년 7~8월경 다음 해 사업 참여 수요 조사를 사전 실시한다. 경기도 내 특성화고등학교가 해당 시군에 다음 연도 사업 참여 여부를 알려주면, 각 시군이 경기콘텐츠진흥원에 사업 참여를 신청하는 방식이다. 이후 참여 시군 및 학교가 선정되면 사업 추진 연도에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해당 학교와 협약을 맺고 지원 사업비를 지급한다. 참여 학교는 사업 기간 내 창의력 향상을 위한 '공통역량과정'과 학교별 특성에 맞는 '전문역량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후 매년 11월에 열리는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경기 콘텐츠 창의학교를 통해 개발한 콘텐츠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경연이다. 올해는 16개 시군(광명, 동두천, 부천, 성남, 수원, 시흥, 안산, 안양, 양평, 오산, 용인, 의정부, 파주, 평택, 하남, 화성)의 18개 특성화고등학교 36팀이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한편 올해 경진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24일 진행된 경진대회는 '경기 콘텐츠 창의학교'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대회 당일 실시간으로 중계되었다. 학생들의 3분짜리 프로젝트 발표 영상과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 줌(Zoom)을 활용한 학생과 5인의 전문가 심사위원 간 질의응답을 통해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프로젝트 평가는 영상, 소프트웨어/앱, 디자인/캐릭터, 3D 기술, IT 분야 전문가 점수 90%와 사전 온라인 투표 점수 10%의 합산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최종 대상 2팀(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감상)을 비롯해 최우수상(시장상‧군수상) 18개 팀과 우수상(경기콘텐츠진흥원장상) 16개 팀이 선정되었다.
 
먼저 첫 번째 대상(도지사상)은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 '로봇동아리 M.I.R'팀에게 주어졌다. '로봇동아리 M.I.R'팀은 현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의 아쉬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파이썬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이용한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기능, 아두이노 프로그램을 이용한 발열 체크 및 자동 손 소독 기능 등을 하나의 기계로 구현했다.

대상(경기도지사상)을 받은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 '로봇동아리 M.I.R'팀

 두 번째 대상(교육감상)은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엠펙'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오늘의 날씨'라는 제목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오늘의 날씨'는 현실적 어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했던 주인공이 어렸을 적 자주 갔던 기차역에 방문하게 되는 사건을 계기로 다시 꿈을 향해 떠나게 되는 내용이다.

대상(경기도교육감상)을 받은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엠펙'팀

이날 경진대회 심사에 참가한 한 심사위원은 "학생들이 만든 게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수준 높은 프로젝트들이 많았다"라며 전반적으로 경진대회 결과물의 완성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학생들이 관련 분야를 꾸준히 탐구하면 훌륭한 성과가 나올 것 같다"라며 학생들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대상 외에도 경진대회에는 다양한 창의적인 프로젝트가 선보였다. 영상, 애니메이션, 게임, 앱, 가상현실(VR) 콘텐츠를 비롯해 3D 프린터를 활용한 캐릭터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생활·산업 관련 기기가 등장하기도 했다.

햔편 경진대회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대상 수상 2개 팀만 초청하여 소규모로 진행되었다. 11월 26일 경기콘텐츠진흥원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수상자 간담회와 함께 인터뷰 영상 촬영, 아이디어 고도화 및 창업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첫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 경기 콘텐츠 창의학교 경진대회는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뿐 아니라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일반인까지 학생들을 함께 응원하며 즐길 수 있었던 행사였다"며 "본인의 창의 능력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열정을 보여준 참여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앞으로도 우수한 콘텐츠 인재를 끊임없이 발굴해내어 우리나라 콘텐츠 경쟁력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