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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실리콘밸리서 위시리스트 '꽉'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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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 실리콘밸리에 '북미이노베이션센터' 설립
구 회장,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2곳서 직접 현장 경험도
"주력시장인 북미지역의 신사업 전초기지 역할 할 것"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사업의 전초기지인 북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미시장은 세계 최대 시장이자 그룹 핵심 계열사인 LG전자의 주력시장이다. 가전과 TV, 스마트폰 등 기존 사업을 넘어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을 통해 북미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LG]

◆ 미국 실리콘밸리에 '북미이노베이션센터' 설립

27일 LG그룹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1일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를 설립해 운영한다. 현재 사무실 마련 등 기본적인 준비를 마친 상태로, 향후 운영방향에 따라 인력 충원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CSO(Chief Strategy Office)부문 산하에 설치되는 북미이노베이션센터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들과 협력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한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 부국장을 역임한 이석우 전무가 센터장을 맡는다. 이 전무는 IoT(사물인터넷) 분야 사업개발 전문가로 손꼽힌다. 미국 백악관에서 IoT부문 대통령 혁신연구위원(Innovation Fellow)을 지낸 인물이다.

LG전자는 북미이노베이션센터를 통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은 물론 기존 사업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협력 대상 기업 역시 스타트업에 한정 짓지 않고 실리콘밸리 내 앞선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과도 광범위한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미국 IT 기업들 사무실 위치 [사진=구글지도]

◆ 첨단기술 중심지·세계 최대 시장...구광모 회장의 북미 선택 이유

이번 북미이노베이션센터 설립은 구 회장의 신사업 발굴 의지와 맞닿아 있다. 구 회장은 취임 이후 신사업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첨단기술의 중심지인 북미, 특히 실리콘밸리를 그 거점으로 선택한 이유다.

구 회장은 북미시장과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그는 지난 2007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MBA(경영학 석사학위)과정에 입학한 이후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2곳에서 직접 현장 경험을 쌓았다. LG전자 뉴저지법인에서도 근무하며 북미시장을 직접 살핀 경험도 있다.

구 회장은 LG그룹 회장에 오른 이후에도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첨단산업 스타트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전자 등 5개 계열사가 출자한 펀드로 운영되는 벤처 투자회사(CVC)로, 지난 2018년 실리콘밸리에 설립됐다. 자율주행, 인공지능, 로봇,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바이오 등 지금까지 20여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며 유망기업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에 설립될 북미이노베이션센터는 단순히 스타트업 투자를 넘어 다양한 업체들과 실제 협업을 통해 신사업을 실현해나가는 역할을 맡게 됐다. 구 회장이 구상하는 미래 먹거리 발굴의 첨병으로서 LG전자의 역할이 더욱 커진 셈이다.

아울러 북미시장에서 가전, 스마트폰 등 기존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내고 있는 만큼,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과 사업모델 발굴에 있어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LG전자 관계자는 "북미시장은 규모도 클뿐더러 성장 가능성도 크다"며 "북미이노베이션센터는 주력시장인 북미지역의 신사업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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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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