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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자인진흥원,융합 생태계 '스타일테크'로 스타일 산업 미래비전 제시

기사입력 : 2020년11월27일 13:52

최종수정 : 2020년11월27일 13:52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디자인진흥원(윤주현 원장)이 스타일테크 사업을 통해 아모레퍼시픽, 이랜드리테일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개방형 혁신)을 추진해온 유망기업들의 협력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스타일 분야의 대기업과 유망기업이 서로 협업할 수 있도록 매치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아모레퍼시픽과 이랜드리테일이 참여했으며, 양 기업에서는 협업할 유망기업을 함께 선정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기업이 대기업 현업 부서와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대기업은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협업을 통해 빠르게 실험해보고, 유망기업은 대기업의 브랜드, 고객 등 보유한 인프라에 기대어(Lean) 사업 아이디어를 보다 고도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10개사 대표 단체 사진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메이크미업(대표 김소연, 조재현)', '보고플레이(대표 류승태)'는 아모레퍼시픽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실무 브랜드 매니저들이 만나 협업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는 밋업(Meetup)을 진행하여 동반성장형 뷰티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특히 메이크미업은 '맥브레인즈', '뷰티메이커스', '투쿨포스쿨'과 업무협약을 맺고, 개인의 화장품 실사용 데이터 기반 B2B2C 뷰티 플랫폼 '나만의 화장대'를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클로넷(대표 차주환)'과 '턴백(대표 정준하)'은 이랜드리테일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패션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클로넷은 인플루언서와 이랜드리테일 상품을 연결하여 라이브 영상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후아유) 오프라인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의 지분투자 확정에 이어 일본 중고명품 최대 도매기업 ㈜크레디와 제휴계약을 체결한 턴백은 소장 중인 명품가방 시세를 3초 안에 알려주고, 3일 안에 판매까지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론칭하여 1달여 만에 사용자 1만 명을 기록하였다.
 
이외에도 기존 뷰티 분야 제조기업과 스타일테크 기업의 협업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뷰티숍 고객관리 앱 콜라보살롱 서비스를 제공하는 '콜라보그라운드(대표 김치영)'는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이어 최근 뷰티분야 중견기업 3사(더마힐엠지에프, 에끌라두, 소키와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신규 사업을 확장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협업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헤어뷰티 플랫폼을 운영하는 '버츄어라이브(대표 심재현, 이재열)'는 유닉스전자 대만과 업무협약 체결(2019년), 헤어뷰티 서비스 '헤어핏' 국내 회원 수 180만 명 돌파, 공유미용실 '세븐에비뉴' 4개 직영점 운영에 이어 올해 9월, 공유미용실이 샌드박스 과제로 선정되면서 시장가치를 인정받아 총 14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였다.

한편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스타일테크 유망기업을 알리기 위해 지난 11월 17일, '2020 스타일테크 데모데이'를 온라인을 통해 선보였으며,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 수 약 2200회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턴백×이랜드리테일 협업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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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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