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포항시, 도심지 학산·양학·칠성·두호천 4곳 생태하천 복원

기사입력 : 2020년11월24일 17:17

최종수정 : 2020년11월24일 17: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4일 학산천 기공식...394억 들여 2023년 6월 완공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의 학산천을 시작으로 도심지 복개하천 4곳이 옛 모습을 되찾는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포항시는 24일 오후 학산천 현장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시·도의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산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2017년부터 도심지 내 복개하천인 양학천, 칠성천, 두호천, 학산천 등 4곳 하천 복원을 위해 '도시하천 생태복원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과 복개 현황측량, 교통량조사, 수질 및 생태계조사, 관련 계획 조사 등을 실시해 왔다.

24일 오후 열린 경북 포항시 학산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기공식[사진=포항시] 2020.11.24 nulcheon@newspim.com

도심 4곳 복개 하천 중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우선 추진되는 이번 학산천 복원사업은 약 900m 구간에 국비 182억원, 도비 64억원, 시비 148억원 등 사업비 39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 6월까지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자연친화형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

학산천은 진나 1990년대 악취와 쓰레기로 오염되면서 개발계획에 따라 20년 이상 복개돼 현재 도로와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복원사업 주요 내용은 전체 폭 23m를 복개 철거하고 10m를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산책로, 친수 및 생태체험 공간과 수질 정화용 수생식물을 식재해 자연친화형 교육.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학산천 복원 구간이 우현 도시숲을 거쳐 동빈내항으로 이어지는 지리·생태적으로 중요한 곳에 위치해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도심환경개선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산천은 그린웨이 도시숲(우현동 일원)과 중앙동 일원 도시뉴딜사업(구 수협창고 및 동빈내항)과 연계 추진할 계획으로 그린웨이 도시숲에서 출발해 해양그린웨이로 연결되는 육지와 바다를 잇는 통로를 연결해 육지와 하천 바다를 연계한 친수공간을 시민에게 되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학산천 복원사업은 기존의 도시.오염하천에 대한 치수 위주의 하천 정비에서 벗어나 '생태하천, 친수하천, 문화하천'의 정비계획 기준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 하천으로 복원될 예정이다"며 "학산천은 향후 양학천, 칠성천, 두호천 복원사업의 추진방향 등 계획의 지표가 되고 향후 운영 모니터링을 통해 나머지 도심하천을 단계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번 복원사업과 함께 340억원을 추가로 들여 학산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상습 도시침수 지역인 좋은선린병원 일대를 학산 배수 구역으로 정하고 총 넓이 4.07㎞ 구역의 기존 우수관로를 정비하고 펌프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이들 관로는 학산천과 연결해 동빈내항으로 흘려보내 도시침수 피해방지 등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