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연안항로조사 마무리...동해안항로지 반영
[울진·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 죽변항에서 경주시 읍천항에 이르는 연안 해상 운항 안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 중남부지역 연안항로조사가 마무리되면서 조사결과가 반영된 동해안항로지와 해도가 어업인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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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 중남부 연안항로조사 구역도[사진=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 2020.11.24 nulcheon@newspim.com |
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연안 항해 선박의 안전한 운항과 해도에 표기되지 않는 각종 해상정보를 수록한 동해안항로지 개정을 위해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수행한 동해안 중남부지역(울진군 죽변항~경주시 읍천항)의 연안항로조사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위성측위기(GPS)와 해양조사선(동해로호)을 이용, 기존 해도의 내용과 상이한 항만시설, 인공안선 변동사항과 항로 주변에 존재하는 양식장과 어장 등 항해 장애물에 대한 현장조사(무역항 1개소, 연안항 3개소, 국가어항 11개소, 지방어항 106개소 등 총 121개소)로 진행됐다.
현장조사와 관할 지방해양수산청,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수집된 150건의 항만ㆍ항로 변경사항은 관련 해도와 동해안항로지에 반영돼 사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항만의 이용과 항해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안항로 조사를 실시해 동해 연안을 항해하는 모든 선박의 안전한 항해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