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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거지·공장거지' 신조어까지 양산...정부·여당발 잇단 망언에 민심 폭발

기사입력 : 2020년11월23일 14:00

최종수정 : 2020년11월23일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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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을 전세로 주겠다', '아파트 환상을 버려라' 등 발언에 민심 분노
아파트 살고 싶은데 공공임대 살라는 정부·여당...현실 공감인식 무감각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다세대 주택과 호텔 개조 등으로 전세 불안을 잡겠다는 정책을 내자 여당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전세난 정책에 비난의 수위가 높아지자 '호텔거지·공장거지' 같은 신조어까지 양산되는 분위기다.

정부가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누더기 대안을 내놓자 시장에선 실망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게다가 정부와 여당 인사들이 "공공임대 주택이 살기 좋다"는 식의 발언이 이어져 공분을 사고 있다. 무주택 서민들이 대부분 아파트 거주를 원하는 상황에서 다세대, 원룸 등에서 거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식의 대응이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 정부·여당 "공공임대 살기 좋다" 발언에 실수요층 비난 쇄도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이 공공임대 주택도 아파트 못지않다는 식이 발언이 잇따르자 불만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2일 서울 은평구에 있는 매입 임대주택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국토부]

김현미 장관은 지난 22일 서울 은평구 한 공공임대 주택을 현장 점검했다. 이 지라에서 김 장관은 "공공임대주택의 품질이 국민 눈높이에 맞춰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전용면적은 55~57㎡(3룸)이라 자녀가 많은 가정도 거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용 55㎡는 옛 16평 정도로 매우 좁다고 보긴 어렵지만 4인 가족이 살기에 넉넉하다고 보기도 어렵다. 이 주택형은 공공임대 중 면적이 넓은 편에 속한다. 또 국민주택 규모가 전용 85㎡ 이하라는 점에서 주거 쾌적성에서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그럼에도 자녀가 많은 가정이 거주하기에 부족하지 않다는 김 장관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시각이 많다.

사실 김 장관의 발언은 그나마 나은 편에 속한다. 지난 20일 국회 국토위원장이자 민주당 미래주거추진단장인 진선미 의원이 동대문구·강동구에 있는 임대주택을 둘러본 뒤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리면 임대주택으로도 주거의 질을 마련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해 여론의 날선 공격을 당했다.

임대주택의 효용성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였다지만 아파트만 찾지 말고 다세대 임대주택으로 들어가 살라는 발언은 전세난에 고통받는 서민들에 고통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는 비판이다. 정작 본인은 신축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집 없는 서민들은 다세대 임대주택에 살 것을 추천하는 게 이기적이란 지적도 있다. 진 의원은 현재 서울 강동구 신축 아파트 '래미안 솔베뉴'(전용면적 84㎡)에 전세로 거주 중이다.

이러다 보니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임대주택이 그렇게 좋다면서 진 의원부터 들어가 살아라"는 게시글이 쏟아졌다.

부동산 민심을 자극하는 발언이 이뿐이 아니다. 이낙연 대표가 전세난 해법으로 제시한 '호텔을 전·월세로 개조'에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호텔을 일반적으로 면적이 좁은 데다 상업시설에 주로 위치해 주거 공간으로 부적합하다는 시선 때문이다. 공장도 개조해 전세로 내놓겠다는 의지를 밝히자 온라인 상에선 '호텔 거지', '공장 거지'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도 "국민 누구나 월세 사는 세상이 다가온다. 전세의 월세 전환은 나쁜 현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해 빈축을 샀다. 국민 여론과 동떨어진 발언이라는 비판이다.

◆ "전세 안정화 대책도 실효성 없을 것" 여론 우세

정부와 여당에서 민심을 자극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정작 시장 안정화에 실패하자 여론이 부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정부의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는 사람이 많았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1%는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전세 대책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봤다.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39.4%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5%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패닉바잉', '영끌'을 대표하는 30대가 가장 회의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긍정 응답은 29.4%에 그쳤고 부정 응답은 64.1%였다. 그만큼 현재 30대가 주거 고민이 가장 크다는 것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청약 가점이 낮아 소위 '로또 청약'에 당첨이 어렵고 모아둔 자금이 적어 기존 주택을 선뜻 사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리얼미터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 야당도 "정부, 부동산대책은 실패...근본적인 문제를 인식해야" 비난

이처럼 여론이 부정적으로 흘러가자 야당도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

대권 도전을 피력한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23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 서러운 눈물을 닦아드리겠다더니, 국민이 눈물을 흘리니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집값과 전·월세가 자고 나면 신기록을 경신하고, 내 집 마련의 꿈은 산산조각이 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정권은 '모두가 강남에 살 필요는 없다', '월세 사는 세상이 나쁜 건 아니다', '호텔방을 전세로 주겠다',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는 등 가슴 아프게 꿈을 접는 이들에게 염장을 지르는 말만 쏟아낸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또 ""온 나라가 뒤집혀도 문 대통령은 꼭꼭 숨었다"고 꼬집었다. 이런 현실 감각이 떨어진 정부와 여당측 발언이 문재인 대통령의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으로 읽힌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18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의 전세난 해법으로 '호텔방 개조'를 언급한 데 대해 "황당무계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민들이 원하는 건 맘 편히 아이들 키우고 편히 쉴 수 있는 주거공간이지 환기도 안 되는 단칸 호텔방이 아니다"며 "교통과 교육 포기한 이 대표 대책은 서민들한테 '닭장'에서 살라는 말과 똑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이런 비판은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20차례가 넘는 대책을 쏟아냈지만 문제가 해결되기는 커켱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다. 각종 규제책에도 전국 아파트값은 신고가를 쓰고 있고, 전세는 임대차법 시행 이후 품귀현상과 가격 폭등을 불러왔다.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 없이 '누더기'식 대안을 내놓다 보니 부동산 시장이 더 꼬여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이번 전세난은 일반 가정인 3~4인 가구가 집을 구하지 못해 발생한 영향이 크다"며 "공실 및 리모델링 주택은 1인 가구용이란 점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힘들 것"이라며 "무주택 실수요가 원하는 주택을 공급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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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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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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