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낙연, 이개호·설훈 포함 특보단 24인 임명

기사입력 : 2020년11월18일 11:44

최종수정 : 2020년11월18일 11:44

"소통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사각지대 있기 마련"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당대표 특별보좌역에 5선 설훈 의원과 3선 이개호 의원 등 총 24명을 임명했다. 

이낙연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특보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여러분은 대표인 저의 특보이지만 그보다는 더불어민주당 특보, 국민의 특보라는 마음으로 임해주시면 좋겠다"라며 "대표를 특별히 보필하기보다는 각 분야와의 소통, 결합, 통로의 역할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소통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반드시 사각지대가 있기 마련"이라며 "그것을 찾아서 메워주는 역할을 여러분께 특별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전혜숙 의원이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동향 및 임상결과 토론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0.11.17 leehs@newspim.com

이날 임명된 특보단은 국회의원 16명과 원외인사 8명으로 구성됐다.

특보단장은 이 대표 최측근 이개호 의원이 맡았다. 이개호 의원은 전남 담양·함평·장성·영광 3선 국회의원이다. 또 동교동계인 5선 설훈 의원과 재선 김한정 의원도 특보단에 합류했다. 여성 특보는 3선 전혜숙 의원과 이정근 서초갑 지역위원장 둘이다.

또 박완주·김철민·송갑석·이원택·김주영·유동수·박영순·강준현·이장섭·이형석·서삼석·신영대 의원이 특보단에 합류했다. 원외인사로는 윤준호·심기준 전 국회의원과 박성현 부산 동래구지역위원장·심규명 울산남구갑 위원장·문상모 경남 거제시위원장·조기석 전 대구시당위원장·신정현 경기도의원이 포함됐다.

이개호 의원은 임명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 외연과 지지기반을 확대해 나가면서도 이낙연 대표에 대해 정치적 조언을 할 수 있는 분들을 특보로 임명했다"며 "지역별, 세대별, 직무별 안배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정기적으로 특보들이 모여 지역 의견, 여론, 직능별, 각자 대표하는 분야의 의견을 수집하고 그런 의견들이 당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월 1회 정도 정기 회합을 가질 생각이다"고 전했다.

청년이나 여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좋은 분들이 주요 당직을 많이 맡고 계셔 모시지 못했다"며 "신정현 경기도 의원만이 청년 정책을 건의하는 것이 아니고 대학생위원장, 청년최고위원 등의 자문도 받으려 한다"고 답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