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3분기 주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중 하나인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미국 시장 처방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배 늘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634억원으로 64%가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53%가 늘어난 861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주요 제품이 유럽내 안정적으로 처방되고, 특히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처방이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미국 시장에 출시한 트룩시마가 출시 11개월만인 지난 9월 시장점유율 20.4%를 달성했다.
기존에 강세를 보였던 유럽, 북미 외 아시아, 중남미 시장에서도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를 연간 52회 투여하는 1주 요법을 기존에 허가받은 후 지난해 추가로 연간 18회 투여하는 '3주요법' 허가를 받고 1년만에 시장점유율 39%를 차지했다. 회사에 따르면 허쥬마가 출시된 후 먼저 시장에 진출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의 점유율도 상승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7월 전체 적응증에 대해 유럽의약품국(EMA) 허가를 획득한 '램시마SC'가 유럽 출시국을 확대하고 있어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램시마SC는 인플릭시맙 제제 중 유일한 SC제형으로 램시마와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의 치료가 가능하다. 듀얼 포뮬레이션은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 내원 초기에 램시마 정맥주사 제형으로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하고, 이후 환자가 병원 방문 없이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을 자가 투여하도록 하는 처방으로 약효를 유지할 수 있어 두 제형의 장점만을 취할 수 있다는 편의성이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시장 규모가 큰 미국, 유럽에서의 처방 확대뿐 아니라 제약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중남미 등 다른 글로벌 지역에서의 제품 판매가 늘면서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유럽 시장 확대를 앞두고 있는 '램시마SC'를 비롯해 현재 유럽에서 허가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인 'CT-P17' 등 후속 제품 준비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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