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시 산동면 생활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한 불이 5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15일 불이 붙은 폐기물더미와 인접 폐기물을 분리하는 작업에 들어가는 등 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남화영 소방본부장이 지난 13일 구미시 산동면 환경자원시설 매립지 화재현장에 상주하며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는 등 현장지휘에 들어가는 한편 닷새 째 화재 현장에서 밤샘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현재 소방당국은 진화 장비 44대와 진화 인력 97명을 투입해 기존 불이 붙은 폐기물더미의 진화를 서두르는 한편, 연소 확대를 사전 차단키 위해 불이 옮겨 붙지 않는 폐기물 더미를 분리, 운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분리 예정량은 7000여t이며 현재 2930t 가량을 분리했다"며 "이 중 자체 소각은 770t이며 현재 잔존 폐기물 량은 3300t 가량"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폐기물더미 분리, 운반 등과 기존 진화 등으로 불길을 완전히 잡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11시17분쯤 구미시 산동면 생활폐기물 매립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헬기 3대와 펌프차량 등 진화장비와 진화인력을 긴급 투입해 이날 현재까지 5일째 진화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화재 발생 3일째인 지난 13일 오후 소방당국은 인접 폐기물더미로의 연소 확산 방지를 위해 쓰레기 더미를 분리, 높이 15m, 가로 20m의 방화선을 쌓는 등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쏟았다.
이번 화재는 같은 장소에서 지난 9일 오후 11시 24분쯤 화재가 발생해 1시간 40분 만에 진화됐으나 재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당시 해당 폐기물매립장 시설 관계자가 순찰 중 불꽃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구미시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생활폐기물 자원화 시설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를 완료하는 대로 재발화 원인 등 정확한 발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