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LPGA 3년연속 대상' 최혜진, 최종전서 '지각 첫승'... 김효주는 상금왕·최저타수상

기사입력 : 2020년11월15일 15:54

최종수정 : 2020년11월15일 16:32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

[춘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승없이 3년연속 대상을 확정한 최혜진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지각 첫승을 올렸다. 올 시즌 첫승이자 KLPGA 통산10승이다.

최혜진(21·롯데)은 15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 3라운드에서 이글1개와 버디3개, 보기2개로 3타를 줄였다.

최혜진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KLPGA]
김효주는 공동3위를 차지, 상금왕 등을 확정했다. [사진= KLPGA]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신인왕' 유해란(19)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다승자' 김효주(25·롯데)는 장하나와 함께 10언더파로 공동3위를 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확정했다.

아마추어때 2승을 올린 최혜진은 지난 2018년 데뷔해 2승을 작성, 신인왕과 대상을 받은데 이어 작년엔 시즌5승으로 상금왕, 다승왕, 대상 등을 석권 '6관왕'에 올랐다. 올시즌엔 15개 대회에 출전, 3차례 3위(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기아차 한국여자오픈)를 하는 등 톱10에 11차례 진입했다.

이날 챔피언조엔 안송이, 최혜진, 김우정이 속했다. "벌써 마지막이네 그런데 신나!"

맑은 하늘 아래 이틀연속 선두를 내달린 안송이가 최종전을 시작하기 직전 한 말처럼 아쉬운 마음과 후련함을 안고 티샷에 나섰다.

최종전서 최혜진은 '무관의 제왕'이란 아쉬움을 훌훌 털어냈다. 챔피언조의 반전은 4번홀에서 시작됐다.

핀위치 등으로 인해 이번 홀중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4번홀(파3)에서 이상 조짐이 생겼다. 선두를 내달리던 안송이가 보기, 3위로 출발한 김우정은 더블보기를 범했다. 1타차 2위였던 최혜진은 약 2m 가량의 버디 퍼트에 실패, 파에 머물렀다.

아쉬움을 가득 안고 파5 5번홀로 묵묵히 향한 최혜진은 약 64m 거리에서 이글샷에 성공, 단숨에 1위를 탈환했다. 전날 "후회없이 쳐보겠다"라고 말한 것처럼...

이후 6번홀(파4) 버디와 7번홀(파3) 보기를 맞바꾼 후 후반 들어 2개의 버디(파4 10번, 13번홀)를 추가했다. 마지막 18번홀을 파로 마무리한 최혜진은 많은 동료 선수들의 축하 눈꽃 스프레이를 받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상금왕 확정을 위한 김효주의 의지도 대단했다. 김효주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공동3위를 했다.

김효주는 7억9713만7207원으로 상금왕을 확정했다. 김효주를 맹추격한 '또다른 시즌 2승자' 안나린은 3오버파로 공동10위(5언더파), 박현경은 공동34위(1언더파)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선두를 한 안송이는 마지막날 6오버파를 기록, 공동17위(4언더파)로 시즌을 마감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