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는 '기가와이 인터넷(GiGA Wi 인터넷)'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출시 4개월여만이다.

기가와이 인터넷은 지난 6월 KT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신개념 와이파이(WiFi) 서비스다. 기존 유선 와이파이 공유기(GiGA WiFi Home ax·기본 와이파이)에 이동형 와이파이 공유기(GiGA WiFi Buddy·추가 WiFi)를 추가한 상품으로 이동형 와이파이로 집 안 어디서나 끊김 없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KT는 인터넷 신규 가입자 4명 중 1명은 기가와이 인터넷을 가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품별로 보면, '기가와이 인터넷 1G'와 '기가와이 인터넷 500M' 가입 비중이 전체의 95%를 차지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결합 3년 약정 기준으로 '기가와이 인터넷 최대 1G'는 월 3만4100원(이하 부가세포함), '기가와이 인터넷 최대 500M'는 월 2만9700원이다.
KT가 기가와이 인터넷 가입자 2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가와이 인터넷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매우 만족한다'라고 답변한 고객이 34% 이상이고, '만족한다'고 답변한 고객이 41%를 차지했다. '추천 의향이 있다'고 답한 가입자는 전체 응답자의 90%를 기록했다.
이용자들이 '안정적인 무선 연결'과 '장소 제약 없는 자유로운 설치'를 기가와이 인터넷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는 것이 KT측 설명이다.
이성환 5G/GiGA사업본부장(상무)는 "기가와이 인터넷을 시작으로 고객의 삶에 보탬이 되는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2년 말까지 기가와이 인터넷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nanan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