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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좋은직장] '노동복지' 허브로 재도약하는 근로복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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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노동자 및 산재노동자 생활안정 지원
공공직장어린이집·직장보육지원센터도 운영
데이터 관리 전담부서 신설…과학적 정책결정
하반기 보험사업에서 채용형 인턴 40명 선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고용보험 서비스, 산재의료 서비스, 노동복지 서비스 등 노동복지 사업을 수행하는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공공기관이다. 일하는 사람의 행복을 이어주는 사회보장을 선도하는 세계적 서비스 기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현재 울산에 본부를 두고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에 6개 지역본부와 56개소의 지사, 직영병원 10개소와 2개 의원 및 인재개발원, 근로복지연구원 등 3개 연구기관, 1개의 콜센터를 운영 중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울산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본부 전경 [사진=근로복지공단] 2020.11.06 jsh@newspim.com

공단은 예비 취업부터 일터를 떠날 때까지 전 노동생애를 아우르는 '노동복지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공감'과 '혁신'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고객중심공감경영, 협업기반 책임경영, 미래지향 혁신경영'을 실천해 나간다.

또한 급변하는 환경과 융복합 시대를 맞아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은 물론, 투명하고 청렴한 업무수행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 노동자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공단은 각종 융자지원 및 신용보증제도를 통한 저소득노동자 및 산재노동자들의 생활안정 지원, 기업의 경영악화, 폐업·도산 등의 사유로 체불된 노동자의 임금(휴업수당)·퇴직금의 청산을 위한 체당금과 체불청산지원 사업주융자 사업(임금채권보장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노동자가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근로여건 조성을 위한 공공직장어린이집, 직장보육지원센터도 운영한다. 노동자의 여유 있는 삶을 위한 근로자 휴양콘도 및 근로자문화예술제 지원, 기업복지를 활성화시키는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법인에 출연금 지원 및 중소기업 기업복지 활성화 상담지원도 수행한다. 

이에 더해 노후 걱정없이 행복한 삶을 위한 30인 이하 사업장에 대한 퇴직연금제도 등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복지로 다변화되는 시대에 맞춰 노동자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 외에도 공단 산하에 10개 직영병원과 2개 의원(서울, 대전, 연말까지 광주의원 추가 개설 예정)을 설치하고 총 109개 진료과와 2922개 병상을 운영 중이다. 산재환자는 물론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공단 직영병원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지난 2월 29일 김봉옥 대구병원 원장(흰색가운) 및 관계자들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을 현장점검하고 있다. [사진=근로복지공단] 2020.11.06 jsh@newspim.com

직영병원 사업은 크게 의료사업과 재활사업으로 나뉜다. 의료사업의 경우 척추센터, 심혈관크리닉, 소화기클리닉, 신경통증클리닉, 내분비내과 등 전문 진료과를 운영 중에 있다. 재활사업의 경우 치료분야별 전문가에 의한 재활치료, 사회심리 및 직업재활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되는 재활전문센터와 신체적, 정신적 부담을 줄이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수중재활치료센터(인천, 대구병원)를 운영 중이다.

특히 공단은 10년 연속 메디컬코리아 대상(재활센터 부문)을 수상하는 등 국내 최고의 재활전문 의료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재활전문센터 8개소에 수중치료센터, 무중력보행치료기, 하지로봇보행운동기와 같은 민간병원과 차별화된 재활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재활의학 전문의 등 여러 전문가가 재활치료 계획 수립 초기부터 참여하고 1대1 집중재활프로그램 등 산재환자에게 맞춤형 통합재활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 노동복지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조직문화 개선 

공단은 노동복지 허브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빅데이터로 구축한 보험·복지·의료 등 각 사업분야 8개 시스템의 1500억건 이상의 데이터를 활용한다. 축적한 데이터를 공유·개방하기 위한 데이터 관리 전담 부서 '노동복지빅데이터센터' 설립을 목표로 올해 8월 '노동복지빅데이터센터구축TF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공단의 연구개발(R&D)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 나아가 데이터 품질 개선 및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를 통해 더욱 개선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정책결정 지원 및 업무 효율화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공단은 디지털이 생활화된 MZ세대 중심의 시대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가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노동복지 허브로의 역할을 핵심 추진동력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선언했다. 9월부터는 공공기관으로서는 드물게 '조직문화 전담팀'을 구성,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문화'를 모토로 4가지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잡았다. 이를 바탕으로 조직문화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저해요인 제거를 중심으로 12대 추진과제와 50개 실행과제를 설정했다. 

또한 공단의 주요업무 중 하나인 일자리안정망 강화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사회공동체와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전사적 의사결정부터 일상적 업무프로세스까지 전(全) 단계에서 사회적 가치 관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아울러 사회적 책임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전담조직의 필요성 확산에 따라 지난 9월부터 조직내 분산되어있는 사회적 가치업무를 '사회적가치국'이라는 신설조직으로 일원화 했다. 해당 국에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국민과 소통하면서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 다양한 복지제도를 통해 일·가정 양립을 지원

공단은 다양한 복지제도와 선진적인 조직문화 조성으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보장되는 근무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재직 중인 임직원에게 생명·상해보험 및 암진단 보장보험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이고, 휴양콘도시설을 임차운영해 여가생활을 지원한다. 각종 동호회 활동을 통한 취미활동비 지원, 생일 등 기념일과 임신직원(배우자) 축하물품 지원, 신규직원 가족 감사선물 지급 등의 제도도 운영 중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직장어린이집 [사진=근로복지공단] 2020.11.06 jsh@newspim.com

또한 공단은 온라인(Online) 진단, 개인상담, 방문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우울, 스트레스 등 심리적 건강수준을 진단하고 파악하는 직원 스트레스 관리프로그램(EAP)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다양해지는 행정 수요와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지친 감정 상태를 진단하고 이를 해소해 직원들의 일·생활 균형 및 행복한 직장생활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문제해결형 창의적 인재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공통·리더십·직무역량으로 구분되는 역량체계를 기반으로 연간 152여개에 달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대표적으로 공단이 직원 경력개발, 경력목표 수립, 전문분야 선택, 직무이동 및 자기계발을 위한 직군별·직급별 표준경력경로 등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직원은 자기주도적 직무설계를 통해 동기부여와 직무만족도를 높이는 자기주도적 경력개발제도(CDP)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사회보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사내자격 인증과정을 도입, 잡코디네이터, 재해조사전문가(CIE), 채권추심전문가(CSS), 산재관리간호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동복지 허브 역할 수행을 위한 핵심인재를 양성한다. 

향후 미래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트렌드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과정 개설, 자기주도 직무교육을 통한 현장 전문가 양성, 직무역량 모델에 기반한 단계적 교육체계 수립, 공통 및 직무교육체계 개편, HRD 부서의 전문적인 역할 수행을 위한 전문가과정 자격이수, 근로복지공단 사내대학(사회보험학과 등) 신설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 다양한 직원 선발제도로 열린 채용기회 제공

공단 채용의 특징은 다양한 직원 선발제도로 열린 채용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인턴기간 종료후 평가를 통해 최종 정규직으로 선발되는 채용형인턴제도, 보험사업 6개 권역, 의료사업 4개 권역으로 채용하는 권역별 채용이 대표적이다. 의료직·간호직·전문직 등 다양한 직군 채용과 본부가 위치한 부산, 울산, 경남권역 일정비율 이전지역인재 채용 제도 등도 운영한다.

공단은 올해 상반기에 보험사업에서 100명, 의료사업에서 15명 등 총 115명을 채용형 인턴으로 채용했다. 하반기에는 보험사업에서 40명의 채용형 인턴을 채용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10월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다.

또한 내년에도 산재보험 및 고용보험 제도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신규채용을 계획 중이다. 향후 울산병원 개원(2024년 이후)으로 의료관련 전문인력 채용의 기회도 확대 될 예정이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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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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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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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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