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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1월 4일(수)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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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의 날, 해리스 미 대사 "새 대통령, 한미동맹 중시할 것"
강원도 동부전선 비상, 北 남성이 군사분계선 넘어
靑 국정감사 설전, 野 '서울·부산시장 與 공천' 입장 묻자 폭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맞붙고 있는 미국 대선의 날입니다.

현재 투표가 마무리되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는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새 대통령이 한-미 동맹을 중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전에는 강원도 동부전선에서 한 북한 남성이 군사 분계선을 넘어와 군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남성은 20대로 군복을 입은 상태였는데요. 군 당국은 이 남성의 신병을 확보해 귀순 여부 등 구체적인 사항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국회에서는 청와대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라임·옵티머스 사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특혜 휴가 의혹, 북한의 우리 공무원 피살 사건 대응 등 많은 현안이 있는 상황에서 여야는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반말과 고성이 오가는 등 여야의 신경전이 펼쳐졌는데요. 야당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공천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당헌 개정에 대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의견을 묻자 여당이 "국감을 정쟁화 시키지 말라"며 맞서면서 설전이 커졌습니다.

전날 주식 양도소득세 기준 3억원 주장을 지키지 못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공개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이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임명권자의 결정이 있었다"고 말하면서 논란이 어느 정도 잦아드는 모습인데요.

홍 부총리의 사의 표명 이후 개각설은 다시 올라온 상황입니다. 홍 부총리는 그동안 추경 편성, 긴급재난지원금 편성에 이어 그동안 주장했던 주장 양도소득세 기준과 관련해서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밀려 자신의 소신을 지키지 못했는데요. 리더십에 상처를 입은 홍 부총리가 퇴진하면 연말 연초로 전망되는 개각의 폭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헤드라인 뉴스>

[2020국감] 주호영 "文정부 공정한가" 묻자, 노영민 "어느 정부보다 공정" /뉴스핌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4일 일각에서 제기하는 '불공정'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는 역대 어떤 정부보다도 어느 때보다도 법령에 근거해 공정하게 법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 출석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권이 천하위공(天下爲公.세상은 모든 사람의 것)이나 공정과 가까이 있다고 보는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2020국감] 시작부터 반말·고성 오간 청와대 국감…"왜 감 놔라 배 놔라야!" /뉴스핌
청와대 국정감사가 시작부터 고성으로 얼룩졌다. 야당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공천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당헌 개정에 대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의견을 묻자 여당이 "국감을 정쟁화 시키지 말라"며 맞서면서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노영민 실장을 향해 "민주당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는 게 맞다고 보느냐"고 질문했다.

[단독] 군복차림 北남성 동부전선 철조망 구멍뚫고 넘어왔다 /중앙일보
4일 강원도 동부전선에서 북한 남성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군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군 당국은 이 남성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20대 남성인 이 남성은 군복을 입은 상태였다. 합참 관계자는 "동부지역 전방에서 감시장비에 포착된 신원 미상의 1명을 추적해 9시 50분쯤 신병을 확보했다"며 "북한에서 내려온 남성으로 귀순 여부 등 구체적인 사항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랑하는 北동포 여러분"…이인영, '평화' 강조한 3가지 제안 /동아일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4일 판문점을 찾아 북측에 손을 내밀었다. 지난 6월 북한의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끊긴 연락채널 복원 등 평화를 향한 '작은 걸음'부터 내딛자고 북측에 제안한 것이다. 이 장관은 이날 경기 파주 군내면에 위치한 판문점견학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판문점에서 평화를 향한 '세 가지 작은 걸음'을 내딛자는 제안을 하며 얼어붙은 남북관계의 물꼬가 다시 트여지기를 소망한다"고 운을 뗐다.

北 김여정·최선희, 美 대선 대응전략 골몰 /문화일보
전 세계가 미국 대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특별한 친분을 쌓아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셈법도 적잖이 복잡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기존의 대미 외교의 문법대로 다시 한 번 대미 협상을 시도할 수 있지만 조 바이든 대선후보가 당선될 경우 원점에서 대미 협상 전략을 짜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위상이 커진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미국 대선 대응팀을 구성해 미국 대선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2시간 넘게 뚫린 전방... 軍, 귀순추정 北 남성 신병 확보 /조선일보
합동참모본부는 4일 동부 지역 전방으로 넘어온 북한 남성의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귀순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군은 전날 오후 7시 26분쯤 철조망을 넘어 남측으로 내려온 남성을 이날 오전 뒤늦게 발견, 약 12시간 넘게 전방 경계에 구멍이 뚫렸을 수 있다.

해리스 미국대사 "누가 미국 대통령 되어도 한-미 동맹 중시" /한겨레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새 대통령이 한-미 동맹을 중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 4일 주한미국대사관 공식 트위터에 올린 57초 길이의 동영상에서 "오늘은 미국 대통령 선거일로 미국 민주주의가 실행되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되거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선되거나,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저는 우리 지도자가 한-미 동맹을 중시하고 미래에도 굳건한 관계 유지를 위해 함께 힘을 합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정가 인사이드] 사의 표명이 쏘아올린 개각설…與 "홍남기·강경화, 계속 가겠나"/뉴스핌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사의 표명 이후 다시 개각설이 파다하다. 연말 연초로 예상되는 개각의 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식 양도소득세 기준 '3억원' 주장을 지키지 못한 이후 사의를 표명한 파문이 커지고 있는 것. 청와대는 사의를 즉각 반려했지만, 홍 부총리는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국회에 오느라 듣지 못했다"면서 "후임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올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공직자"라고 말했다. 사실상 퇴진을 어느 정도 굳힌 듯한 언급이다. 후임자의 인사청문회를 거론할 정도로 스스로 사퇴에 방점을 찍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낙연 "공무원, 지방대 출신 채용 확대…공공기관은 50%까지 적용"/뉴스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공무원의 지방할당제 비중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혁신도시 공공기관도 지역인재채용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도시에 입주해있는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을 늘리고자 하며, 공무원의 지방할당제가 이미 시행되고 있으나 그 비율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일 중진들과 머리 맞대는 김종인.."원팀 위한 스킨십"/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중진급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일각에서 조기 전당대회론을 내세워 '김종인 리더십'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스킨십 행보도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당내 잡음을 최소화하고 '원팀'으로 당력을 모아야만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승리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는 8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당 4선 이상 중진들과 만찬 회동을 한다. 김 위원장이 중진모임의 초대에 응하는 형식으로 마련된 자리다. 매달 한 차례 열리는 공식 회의체인 '비대위원장-중진의원 연석회의'의 딱딱한 틀을 벗어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자는 취지라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與, 다주택 의원 16명 처분 권고..이낙연 "비협조시 공천 불이익"/머니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선출직 공직자의 다주택 해소를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22명이 실거주외 주택을 처분했다고 4일 밝혔다. 의원 16명과 광역지방자치단체장 12명 등에게는 내년 3월까지 처분을 권고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지난 9월 최고위원회의에서 '선출직 공직자의 다주택 보유조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한 지 약 한달 만이다.

'시민후보'·'열린경선'..서울·부산시장 후보 외부 문호 넓히자는 국민의힘/세계일보
국민의힘에서 '반문연대'를 연결 고리로 내년 서울·부산시장 후보군의 외연을 당 밖으로 넓히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국민의힘은 비당원도 경선에 도전할 수 있는 '열린경선' 방식의 개방형 경선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4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나 금태섭 전 의원 모두 이 정권과 민주당이 잘못하고 있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선거 막판까지 가면 힘을 합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본다"며 '반문(反文)'을 연결 고리로 내년 서울시장 선거 때 힘을 합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남기 "인사권자 뜻 따르겠다"… 野 "엉성한 정치 쇼"비난/문화일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인사권자의 뜻에 맞춰서 부총리로서 직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사의 표명과 관련한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자신의 사의 표명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항명으로까지 비치자 한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된다. 홍 부총리는 사의 표명 배경에 대해 "대주주 요건을 (10억 원 기준인) 현행대로 유지하게 되면서 기재부와 제가 쭉 해왔던 것과 다른 내용을 스스로 말씀드리게 됐다"며 "두세 달간의 논란에 대해 책임 있게 반응해야 하지 않나 해서 물러나겠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野 "퍼주기로 부채 쌓이자 꼼수증세…조세 체계 일관성 없다"/헤럴드경제
국민의힘 소속 경제 전문가 출신 의원들은 4일 정부가 내년부터 부동산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을 점진적으로 향후 90% 수준으로 높이려는 것을 놓고 "조세 체계의 일관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앞서 556조원 '슈퍼예산'으로 경기 부양에 힘 쏟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을 높이면 건강보험료 등 이와 연동되는 60여개 부담금의 산정 기준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 '경제통' 의원들은 앞으로는 경기 부양을 말하더니 뒤로는 경기 억제에 골몰하고 있는 등 엇박자 행보를 보인다고 직격했다. 이들은 또 정부가 재산세 감면 기준을 6억원으로 둔 일에는 정치적 목적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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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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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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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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